[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공정기술 전문가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미생물·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총괄하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상업생산 안정화 등을 이끌었다. 오송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FDA·EMA·WHO·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바이넥스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대상 CMO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진메디신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생산플랜트 구축과 GMP 체계 수립을 담당하며 신모달리티 생산 경험을 쌓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금번 영입을 통해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의 안정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 L HOUSE와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연계해 생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