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하이닉스가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2024·2025년 연속 HBM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AI 메모리 시장의 표준을 제시해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할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글로벌 경쟁력 확대다. SK하이닉스는 미국·중국·일본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안현 CDO가 총괄을 맡아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와 글로벌 빅테크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체계를 총괄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해 김춘환 담당이 이끌게 된다. 글로벌 경제·산업 분석을 수행하는 매크로 리서치 센터와 고객·기술·시장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인텔리전스 허브도 새롭게 운영된다.
HBM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조직도 재정비했다. 미주 지역에 HBM 전담 기술 조직을 신설하고, 커스텀 HBM 시장 대응을 위한 패키징 수율·품질 전담 조직을 구축해 개발–양산–품질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완성했다. SK하이닉스는 3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을 강화했으며, 곽노정 CEO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 신규 선임 명단 >
□ 신규 선임 (37명)
강봉길
강부석
강상철
강영석
고한석
구인재
김병렬
김승호
김영승
김태한
김판선
김현석
박노혁
박사로한
박석상
박준덕
박한울
백영환
손경배
손윤익
양명훈
윤영우
이민영
이주석
이희진
임병용
장경철
정성훈
정치현
조윤정
지해성
채원태
한혜승
함동균
홍명일
황무연
황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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