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AF 시장 본격 공략” 삼성E&A, 美 루이지애나 SAF 플랜트 FEED 수주


[현장위치도] 삼성E&A 미국 SAF 플랜트 기본설계. [삼성E&A 제공]

[현장위치도] 삼성E&A 미국 SAF 플랜트 기본설계. [삼성E&A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E&A가 미국 DG Fuels와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금번 계약은 약 230억 원 규모로, 삼성E&A는 청정수소 생산 패키지를 담당하며 약 10개월간 설계를 수행한다. 삼성E&A는 FEED 완료 후 약 30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본사업 연계 수주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에 건설될 SAF 플랜트는 농업 부산물·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폐자원을 활용해 연간 60만 톤의 SAF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삼성E&A는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설비와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설비의 기본설계를 맡아 핵심 공정 개발에 참여한다.


삼성E&A는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1.4조 원 규모) 수주를 비롯해 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FEED, 북미 LNG 개념설계, 미국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성과를 확대해 왔다. 삼성E&A는 이번 FEED 수행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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