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HIV 감염인 지원 기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HIV 감염인을 위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회사는 감염인의 생활과 돌봄을 지원하는 KNP+(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와 HIV 예방·검사 활동을 펼치는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방한용품·생활용품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자선 물품을 기부했다.


길리어드는 매년 세계 에이즈의 날마다 감염인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 역시 ‘편견을 줄이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HIV 감염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소셜카페 ‘빅핸즈’와 연계해, 카페에서 제작한 커피드립 세트를 임직원 전원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회사는 “기부에서 끝나지 않고, 감염인의 일·일상을 직접 돕는 의미 있는 연대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첫 HIV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 40년이 되는 해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신규 감염인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특히 20~30대 젊은 층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예방·검사·지지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국제연합(UN)이 1988년 공식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예방과 인권 존중을 강조해 온 국제적 캠페인이다. 올해 UNAIDS(유엔에이즈)는 주제를 ‘혼란을 넘어, 새로운 AIDS 대응으로’로 발표하며 각국의 연대와 대응 강화를 강조했다.


KNP+ 손문수 대표는 “길리어드가 매년 꾸준히 감염인 돌봄에 동참해 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감염인의 건강한 삶은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지지가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사업부 권선희 부사장은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종식을 위해 함께 의지를 모으는 날”이라며 “기부와 나눔을 통해 연대할 수 있어 뜻깊다. 감염인과 비감염인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해결되지 않은 의학적 문제에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2011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와 항진균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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