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대표 연임 확정” 교보라이프플래닛…디지털 보험사 성장 기반 강화


김영석 대표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제공]
김영석 대표이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제공]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김영석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말 첫 외부 출신 대표로 취임한 이후 2년 만의 연임으로,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디지털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 구축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액센추어와 EY한영에서 금융·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AIA생명 CTO·COO,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교보라플 대표로 선임됐다. 취임 후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전략을 통해 상품 라인업 재편, 조직 개편, 옴니채널 강화,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K-ICS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일부 분기·월간 기준 흑자 전환 사례도 나타나며 자생 영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혁신 가속과 해외 진출 보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보라플은 올해 AI 기반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 디지털 보장 분석 프로그램, 해외 보험사와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디지털 보험사 정체성을 강화했다.


관련 업계는 이번 연임을 디지털 보험사가 모회사 지원을 넘어 자체 경쟁력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하며, 향후 흑자 전환과 글로벌 진출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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