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위 카리스마는 어디로? 김용빈의 충격적인 길치 모습
트로트 프린스 김용빈이 예능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이 연예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김용빈은 목포 여행길에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양산을 펼치며 톡톡 튀는 매력으로 등장한 김용빈이었지만, 곧바로 리얼 길치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잔돈이 부족해 버스를 타지 못하고, 하차벨을 놓쳐 정류장을 지나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았다. 함께한 파트리샤 역시 길치로 밝혀지며 두 사람의 케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 부근입니다’라는 안내만 남기고 종료되자 멘붕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넘치는 김용빈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당황스러운 표정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네 어머님들까지 출동한 김용빈 구출 작전
결국 김용빈과 파트리샤는 동네 어머님들의 도움으로 100년 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용빈은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완벽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목포 명인의 꽃게비빔밥을 맛본 김용빈은 ‘할 말이 없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고, 파트리샤는 ‘먹어본 회무침 중 최고’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시화골목에서 흑백 사진을 찍으며 남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은 요트 투어에서 노을과 불꽃놀이를 만끽하는 로맨틱한 순간도 만들어냈다.
온라인 뒤집어놓은 김용빈의 예능감, “완전 다른 사람”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김용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용빈 예능감 미쳤다’, ‘이런 모습 처음 본다’는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한 시청자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 완전 다른 모습에 반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팬은 ‘김용빈이 이렇게 귀여운 사람인 줄 몰랐다’며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고백했다.
트로트 무대에서만 보던 김용빈의 새로운 매력이 예능에서도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으로 김용빈이 예능에서 보여줄 또 다른 반전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