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현역가왕3 출격 “TOP3 반드시 들겠다”
2012년생 판소리 신동 출신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현역가왕3 무대에 당당히 섰다. 미스트롯2 최종 4위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태연은 스스로를 ‘현역 5년 차 아기 호랑이’라 소개하며 예사롭지 않은 각오를 드러냈다. 과거 현역가왕 시즌1을 시청하며 배가 아파 혼났다는 일화를 밝힌 그녀는 당시 다른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어 출연을 미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는 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는 김태연은 기존 가왕들을 정조준하며 TOP3 안에 꼭 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수희 ‘단현’으로 마녀심사단 단숨에 사로잡아
김태연은 첫 무대곡으로 김수희의 명곡 ‘단현’을 선곡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 소절만에 마녀심사단을 사로잡은 김태연의 무대는 판소리에서 다져진 탄탄한 성량과 트로트 특유의 감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음악 평론가는 김태연의 무대를 두고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솔지, 차지연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올인정을 받은 가운데 김태연 역시 마녀심사단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 벌써 우승 후보 지목, 전국투어 중 왕좌 도전
김태연의 현역가왕3 첫 무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태연이 과연 현역가왕 왕좌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트롯2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성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은 김태연이 이번 현역가왕3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트로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