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현대엔지니어링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프로젝트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됐다.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협력해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게 양봉 직업교육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벌, 집을 짓다>에서는 1년간 운영된 꿀벌 서식지의 사진과 작업자 인터뷰가 공개되며, 야생벌집 만들기 클래스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꿀벌 정원 사진과 벌 소리가 담긴 공간을 체험하고, 플랜비 정원에서 수확한 꿀로 만든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플랜비 허니’는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서도 판매되며, 수익금은 경계선지능인 교육에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와 협력해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꿀벌 서식지를 개장하고 약 10만 마리를 입주시켰으며, 앞으로 서울시 관내에 2개소를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간과 꿀벌의 공존 필요성과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벌, 집을 짓다''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야생벌집을 만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739_218124_3640.jpg?resize=600%2C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