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박지현에게 “춤춰야 하는 가수” 극찬… 목포 출신 선후배 듀엣곡 기대감 폭발


MBC 나혼자산다, 남진 & 박지현


남진, 박지현 앞에서 직접 실력 평가… “춤춰야 하는 가수” 극찬


MBC ‘나혼자산다’에서 펼쳐진 남진과 박지현의 만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계의 거장 남진이 박지현에게 자신의 대표곡 ‘둥지’를 불러달라고 직접 요청하며 시작된 이번 만남은 예상치 못한 감동의 무대로 이어졌다.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어떤 가수에게든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박지현은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 남진의 명곡을 소화해냈다. 긴장된 순간 속에서도 박지현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둥지’를 들은 남진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질이 굉장히 있는 친구다. 춤을 춰야 하는 가수”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것. 트로트 전문가들 역시 “남진의 이런 칭찬은 흔치 않다”며 박지현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MBC 나혼자산다, 남진 & 박지현


박지현, 남진 위해 직접 쓴 ‘여든하나, 서른하나’ 가사 공개


더욱 감동적인 순간은 박지현이 남진을 위해 직접 쓴 가사를 공개했을 때였다. 곡 제목은 ‘여든하나, 서른하나’. 남진의 나이와 자신의 나이를 담은 이 제목에서부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느껴졌다.


남진과의 듀엣을 상상하며 쓴 이 가사에 남진은 “좋네. 색다른 게 중요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케미가 정말 특별했다. 스튜디오 분위기가 따뜻했다”며 당시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현은 남진을 “든든한 오래된 나무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목포 출신 선후배, 네티즌들 “듀엣곡 언제 나오나” 기대감 폭발


같은 목포 출신이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진 남진과 박지현의 만남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목포 출신 선후배의 만남이 너무 훈훈하다”, “박지현이 남진 선생님께 인정받았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부를 ‘여든하나, 서른하나’가 실제 곡으로 제작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현이 직접 쓴 가사에 남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실제 듀엣곡으로의 탄생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목포가 낳은 두 트로트 스타의 아름다운 만남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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