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 3주년 픽업 캐릭터 ‘나유타’는 강력한 2버스트 지원형 니케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기억 연소’ 상태로 전환돼 차징 공격을 펼치며, 매 사이클마다 폭발적인 대미지를 낸다.
광역 공격을 겸비해 잡몹 처리나 보스전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지원형이 아닌, 크라운 이후 부족했던 2버스트 포지션을 채우는 핵심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나유타 스킬
코어 대미지, 기억 연소
나유타는 공격력, 코어 대미지, 공격 대미지 등 여러 버프를 지닌 지원형 캐릭터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원형의 탈을 쓴 딜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버프를 걸면서 동시에 강력한 직접 화력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무기는 기관단총이며,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면 ‘기억 연소’ 상태로 전환돼 차징 무기로 바뀐다. 이 상태에서는 차지 시간이 1.8초로 고정되고, 대미지는 최종 공격력의 275.18%로 적용되며, 풀 차지 시 250% 대미지로 폭발적인 화력을 낸다. 여기에 버스트 지속 동안 장탄 수가 무한이라 화력 운용이 끊기지 않는다.
또한 위선 스킬 효과로 기억 연소 상태일 때 풀 차징 공격마다 적 전체에게 최종 공격력의 150% 피해를 준다. 덕분에 단일전뿐 아니라 광역전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인다.
“그래도 3버스트 딜러가 더 쎈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전투 사이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풀 버스트 타임의 한 사이클은 20초다. 3버스트 딜러는 쿨타임이 40초라 한 번 사용하면 다음 사이클은 비워야 한다.
반면 나유타는 2버스트로 쿨타임이 20초라 매 사이클마다 사용 가능하다. 한 사이클이 끝나자마자 다시 버스트를 이어갈 수 있어 화력이 끊기지 않는다. 게다가 광역 공격 덕분에 잡몹 처리나 보스 투사체 대응에도 강점이 있다.
범용성도 뛰어나다. 스킬 구성에 특별한 조건이 없고, 특정 캐릭터만을 강화해 주는 구조도 아니다. 어떤 조합에 넣어도 안정적인 화력과 유지력을 낼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두 캐릭터는 맡고 있는 롤이 다르다. 나유타는 대미지 중심의 캐릭터고, 크라운은 버프와 도발, 보호막을 통한 케어형 캐릭터다.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기 때문에 단순히 누가 더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 조합과 전투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라운이 더 좋다. 버프 수치 차이가 크고, 전체 전투 효율로 봤을 때 안정성 면에서도 우세하다. 특히 유지력에서는 보호막의 밸류가 체력 회복보다 높다. 공격 대미지에 비례해 회복을 주는 애장품 헬름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보호막이 우위에 있다.
다만 예외가 없는 건 아니다. 우월 코드와 코어를 가진 랩쳐를 상대할 때는 나유타의 강점이 드러난다. 나유타의 자체 대미지가 크라운 버프를 받은 아군의 화력 상승량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월 코드가 아니거나 코어가 없는 상황에서는 나유타의 화력이 급감한다. 따라서 파티 구성과 목적에 맞게 골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나유타는 폭발적인 화력을, 크라운은 안정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만큼 각자의 강점을 살린 운용이 핵심이다.
나유타는 뉴비든 고인물이든 반드시 확보해야 할 캐릭터다. 단순히 주년 한정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순수 성능만 놓고 봐도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동안 2버스트 포지션은 크라운이 사실상 유일했다. 메이드 마스트나 앵커가 있지만, 역할 면에서 완전한 대체제는 아니다. 이 때문에 2버스트 라인업은 늘 부족했고, 조합의 유연성에도 제약이 많았다.
나유타는 이런 공백을 채운 캐릭터다. 버프량만 놓고 보면 크라운보다 낮지만, 조건이 맞을 경우 3버스트 딜러급의 대미지를 낼 수 있다. 반드시 뽑는 걸 추천하며, 여유가 있다면 3돌파까지 고려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