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3일(월)부터 17일까지 서울시의회 전시관(본관)에서는 한일만화작가교류전 <PenOnPaper>人展이 열리고 있다.
98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 양국 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로 시작된 한일만화가의 교류전은 12년간 진행되다가 멈추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의 연하엽서전을 통해 한일 양국의 설 풍경과 그 해의 띠(동물)을 주제로 한국만화가협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전시는 한일문화교류의 대표적인 행사로 수많은 만화가들의 참여와 기금으로 진행되었다.

기금이 끝난 후 한국카툰협회를 중심으로 한국작가들이 꾸준히 진행해오다가, 이번에 한일수교 60주년 일본대중문화(만화) 개방 27년을 기념하는 교류전으로 진행되게 된 것이다.
만화가들은 이번 25년 전시를 기점으로 다시한번 한일 만화가들의 교류가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음을 다채로운 참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전시는 나하나, 이두호, 권영섭 등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부터 김병수 우리만화연대 회장과 김평현 한국카툰협회장 그리고 박연조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 등 한국의 중견작가와 함께 이와미 세이지, 쿠라다 요시미, 미우라 미츠루, 키타가와 레이코, 사토 마리코 등 일본 만화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