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제약,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필로스타점안액 1%’ 출시




대우제약이 필로카르핀염산염(Pilocarpine HCI) 1% 성분의 녹내장 치료제인 ‘필로스타점안액 1%’(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필로카르핀염산염은 부교감신경 작용제로, 홍채괄약근을 수축시켜 동공을 축소시키는 성분이다. 이 과정에서 핀홀(Pinhole) 효과가 나타나며 전통적으로 안과에서 축동제로 사용되어 왔다. 또 섬유주의 방수 유출을 촉진해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노안 교정 효과가 보고되며 주목받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안연구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 녹내장 치료제 필로카르핀과 소염제 디클로페낙을 조합한 점안액이 근거리 시력과 원거리 초점 조절 능력을 개선한다는 점이 확인된 것. 


필로스타점안액 1%는 임상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오랫동안 입증된 필로카르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전문의약품이다. 주로 녹내장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처방된다.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필로카르핀염산염 1% 일회용 점안제다. 기존 2% 대비 동일한 용법·용량을 확보하면서 점안 시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다. 일회용 제품으로 오염 위험을 낮춰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용훈 대표이사는 “최근 유럽 학회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노안 안약관련 연구 결과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성분의 점안제를 출시하게 돼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필로스타점안액 1%는 환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으로 안과 점안제 시장에서 대우제약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제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4~16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에서 신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제약은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소아 근시, 노안, 녹내장 등 다양한 안과 질환에 대응하는 개량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점안제 공장을 통해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