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디레지에 레이드 12월 4일 나온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중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 레이드 ‘디레지에’가 12월 4일 업데이트된다.

박종민 넥슨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27일 공지를 통해 디레지에 레이드 일정을 직접 알리며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박 디렉터는 “디레지에는 중천 시즌을 아우르는 최종 보스로, 가장 강력한 위상의 콘텐츠로 개발 중”이라며 “11월 던파페스티벌에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 6사도 디레지에는 불사에 가까운 존재로, 세상의 각종 질병과 독기로 이루어진 ‘검은 야수’로 묘사된다. 치명적인 독기를 발산해 생명체의 세포를 붕괴시키고, 마계인에게도 질병에 따른 변이와 액화 같은 재난을 일으킨다.

중천 시즌에서는 천계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원흉으로 설정됐다. 단순히 강력 보스가 아니라 시즌 전체의 갈등과 서사를 마무리하는 보스이며, 결전의 무대다. 최종 레이드로서 스토리와 난도를 모두 아우르는 상징성을 지닌다.

박 디렉터는 “디레지에 레이드 외에도 개발 중인 사항들을 준비 중이다. 업데이트 공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드리겠다.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던전앤파이터는 신규 레이드 콘텐츠 ‘이내 황혼전’을 선보였다. 8인 세미 레이드로, 디레지에의 침공에 맞서기 전 펼쳐지는 전초전 개념의 콘텐츠다. 단계별 공략으로 진행되며, 기존 레이드와는 다른 협력 구조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