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스킬 밸류 전면 조정 및 ‘월드보스: 감염지’ 공개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스킬 밸류 조정과 함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감염지’를 추가한다.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29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스킬 밸류 조정과 향후 밸런스 패치, 신규 콘텐츠, 20주년 기념 던파 페스티벌 계획 등을 공유했다.

먼저 캐릭터 스킬 밸류 조정은 던전 플레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이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딜링 스킬을 검토한 결과다. 박 디렉터는 “매력적인 개화 옵션을 지니고도 공격력이나 투자 효율이 낮아 외면받던 스킬을 개선했다”며, 스킬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밸런스 조정은 SP 소모 대비 효율이 낮은 스킬 상향, 사용 빈도가 적은 기본기 개선, 조건부 효과 상시화 등을 포함한다. 예시로 무녀의 ‘부동주박진’은 공격력이 43.7% 상향되고 SP 소모량이 감소한다. 향후 전직 간 밸런스는 12월 4일 예정된 디레지에 레이드와 함께 추가 조정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감염지’는 디레지에의 피조물들이 베히모스를 침식하면서 발생한 사건을 다룬다. 일반 모드는 1인 플레이로 매일 1회 입장 가능하며, 기본 재료 보상과 함께 랭킹 달성에 따른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영롱한 에픽~태초 항아리 세트 선택 상자와 종말의 문패 등 아이템을 NPC 상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챌린지 모드는 주 1회 입장이 가능한 4인 협력 콘텐츠로, 파티 단위 랭킹 경쟁과 명예 보상 중심으로 설계됐다. 던전에는 특수키 입력을 통한 ‘상쇄’ 시스템이 도입돼 패턴 대응에 성공하면 보스에게 누적 데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던전앤파이터 2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 시즌 및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며, 티켓은 11월 7일 티켓링크를 통해 5000원에 판매된다. 

박종민 디렉터는 “캐릭터 체험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조치를 이어가겠다”며 “디레지에 업데이트와 함께 모험가 여러분의 경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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