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불씨를 다시 밝히다” 이봉창 의사 의거 제94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에서 헌화하는 인천 해원초등학교 박지민 학생. [사진=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제공]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에서 헌화하는 인천 해원초등학교 박지민 학생. [사진=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제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봉창 의사 의거 제94주년 기념식’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 등 보훈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사와 기념사, 헌화를 이어가며 이 의사의 희생을 기렸다.


이봉창 의사는 1931년 한인애국단에 입단한 뒤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1932년 1월 8일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비록 현장에서 체포돼 같은 해 10월 순국했지만, 그의 의거는 침체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이어지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그럼에도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이 아직 추서되지 않은 점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깊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후손 없이 순국한 이 의사의 사연을 듣고 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맡았으며, 김구재단 설립 등 독립운동 가치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 의사의 의거는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성공한 의거로 기억돼야 한다”며 기념식을 통해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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