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4’에 아이템, 괴물 전투, 성장 시스템 등 핵심 게임 플레이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체험할 수 있는 11시즌 공개 테스트가 10월 22일부터 진행된다.
약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10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10월 29일 새벽 3시까지 배틀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1시즌에 적용될 여러 변화점들은 디아블로4가 향후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될 예정이다.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는 11시즌 고유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축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천상의 위력 주입’을 선보인다. 천사의 힘을 아이템에 주입할 수 있게 되어, 전설 능력을 추가하거나 강화해 아이템의 위력을 높일 수 있다.
성역을 점령하려는 아즈모단을 필두로 디아블로의 상징적 고위 악마들이 다시 돌아온다. 새로운 야외 우두머리로 아즈모단이 등장하고, 두리엘, 벨리알, 안다리엘도 각각 다른 메커니즘으로 돌아온다.
아즈모단은 봉화를 통해 소환할 수 있으며, 두리엘은 기생 구더기와 소환 메커니즘으로 지옥물결을 타락시킨다. 벨리알은 환영과 ‘벨리알의 눈’을 이용해 전장을 조작하고, 안다리엘은 시간을 소진시키는 그림자와 던전 속성을 지닌 채 쿠라스트 지하도시에 출몰한다.
플레이어가 업그레이드에 대한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아이템 시스템도 개편한다. ‘담금질’을 이용하면 특정 속성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명품화’를 통해 아이템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괴물 전투 시스템도 재설계됐다. 적들의 행동이 더 지능적이고 전술적으로 바뀌며, 역할 구분과 속성 다양성이 강화됐다. 전투는 한층 역동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진화한다.
아울러 새로운 시간 제한 던전 도전 콘텐츠 ‘탑’과 순위표 시스템도 추가된다. 탑은 개편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다층 던전으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층을 10분 안에 완료하고 최종 보스를 처치하면 순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향후 여러 시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