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에버그레이스 몸통 박치기 이제 안녕”

- 변경된 컷신을 시청자들과 함께 시청 중인 스트리머 은가비 [출처: 은가비 유튜브]
– 변경된 컷신을 시청자들과 함께 시청 중인 스트리머 은가비 [출처: 은가비 유튜브]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의 클리어 연출이 수정됐다.

스마일게이트는 1일 업데이트로 카제로스 레이드 ‘종막, 최후의 날’ 클리어 시네마틱 영상의 일부 연출을 변경하고 NPC 대사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출은 로스트아크 스토리 1부 최종 보스와의 전면전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퀄리티로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에버그레이스의 몸통박치기나 샨디의 환영 마사지 등 기존 스토리 전개와도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정된 연출은 다음과 같다. 카단과 샨디의 대사가 좀 더 자세해졌고, 샨디는 환영 분신술 대신 거대한 진멸을 구현해 카제로스에게 내려 꽂는다. 비공정 포격신은 삭제됐으며, 에버그레이스의 몸통박치기는 모험가와 에스더가 날개로 표현된 에버그레이스의 가호를 받고 함께 공격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용자들은 “이전 컷신보다 훨씬 낫다”, “드디어 카단이랑 샨디가 말을 똑바로 하네”, “이걸 선발대 클리어와 함께 봤으면 좋았을텐데”, “급하게 수정한 거 같은데 고생했겠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