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우리 실린 7년 만에 기린 탈출했어요”

- 목이 확연하게 짧아진 실린
– 목이 확연하게 짧아진 실린

로스트아크 서비스 7년 만에 실린의 목이 짧아졌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로스트아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마법사 클래스인 실린 종족의 목이 짧아졌으며, 배틀마스터와 인파이터의 전투 대기 자세 변경이 핵심 내용이다.

이로써 출시 이후 꾸준하게 다른 클래스에게 목이 길다며 놀림받았던 실린 종족은 드디어 기린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긴 목을 커버하느라 초커나 목걸이로 시선을 돌리기 바빴던 코디 역시 한결 자유로워질 예정이다.

배틀마스터와 인파이터의 전투 대기 자세는 하체를 과하게 벌려 팬티를 강제 공개하는 ‘까꿍’ 자세로 악명 높았다. 특히 짧은 치마는 물론이고 긴 치마 역시 뒤집힌 채 하늘로 솟아올라 스크린샷을 찍을 때도 예쁘지 않았는데, 드디어 다소곳한 자세로 변경된 것이다.

여기에 뿌리 클래스마다 신규 헤어 1종이 추가됐다. 여자 캐릭터는 짧은 단발, 남자 캐릭터는 장발 곱슬로 여러모로 활용하기에 좋은 디자인다.

이외에도 아크라시아 총력전 6단계 보상 적용, 아크 그리드 버그 수정 등이 이뤄졌다. 유저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카제로스 더 퍼스트 이후 예정된 전재학 디렉터 라이브 방송 일정 관련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