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 D-2, 프리오픈 전 사전 정보 다 모았다


1998년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던 ‘리니지’가 가장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한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 클래식’은 화려한 외형과 복잡한 과금 체계 이면에 가려졌던 MMORPG의 근본적 가치인 ‘성장의 인내와 획득의 희열’을 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현대 게임 시장의 주류 모델인 확률형 뽑기와 유료 시즌 패스를 전면 배제하고, 월정액제와 수동 플레이라는 정공법을 채택했다. 사냥터에서의 이권 분쟁, 혈맹 단위의 유대감, 그리고 개별 몬스터 사냥 시 요구되는 높은 긴장감을 복원하기 위해 자동 사냥 또한 제거했다.

페이 투 윈 구조에 피로감을 느낀 기성 유저층은 물론, 정통 RPG의 메커니즘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충격과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핵심 사전 정보 15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오는 7일 20시 리니지 클래식 프리오픈이 시작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오는 7일 20시 리니지 클래식 프리오픈이 시작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1. 정확한 서비스 일정과 접속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리니지 클래식은 오는 2월 7일 20시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에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기간은 별도의 초기화가 없는 프리 오픈 성격을 띠고 있어, 유저가 생성한 캐릭터와 획득한 아이템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전 오픈 기간에는 정액제 결제 없이도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식 유료 서비스 전환은 2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유저들은 1월 7일부터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통해 게임 설치를 미리 마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참여한 계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보상을 수령하여 남들보다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Q2. 과금 모델은 과거와 동일하게 운영되는가?

가장 큰 변화는 ‘월정액제’로의 회귀다. 리니지 클래식은 월 2만 9700원의 정액 요금제를 채택했다. 이는 최근의 ‘페이 투 윈’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유저가 동일한 시간 대비 비용을 지불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유료 상품의 비중을 대폭 낮췄다. 과거 리니지의 전성기 시절처럼 사냥을 통해 아데나를 벌고 장비를 맞추는 재미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별도의 복잡한 유료 패키지 판매를 지양하고, 게임 내 경제 순환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편의성 상품만 고려 중인 것으로 발표했다.

 

Q3. 논란이 되었던 ‘시즌 패스’는 어떻게 처리되었는가?

시즌 패스 도입 여부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우려가 컸던 유료 BM 성격의 시즌 패스는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여 그 구조가 변화했다. 기존의 현금 결제를 통한 확정적 상위 장비 획득이나 과금 수치에 따른 차별적 버프 제공과 같은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것이 핵심이다. 대신 40레벨까지의 초반 구간에서 성장에 필수적인 회복 물약과 소모품을 모든 이용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무료형 성장 패스를 기본 모델로 채택했다. 유저들이 보다 쉽게 안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편의성 확장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 내 핵심 재화인 ‘아데나’를 소모하여 추가적인 편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현금 결제가 아닌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치로 보상을 해금하는 구조로, 노력을 통해 편의를 얻는 클래식 리니지의 정통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개편은 과금력에 따른 인위적인 격차 발생을 억제하고, 오직 사냥과 혈맹 활동이라는 게임 본연의 성취에 집중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Q4. 확률형 아이템이 정말 존재하지 않는가?

리니지 클래식에는 확률형 뽑기 시스템인 ‘변신 카드’와 ‘마법인형’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리니지 M’이나 ‘리니지 W’ 등에서 보여준 과금 구조와는 다르다. 과거 리니지처럼 변신은 레벨 달성에 따른 보상이나 게임 내 퀘스트, 주문서 획득을 통해 이루어진다.

마법인형 역시 뽑기가 아닌 특정 재료를 모아 제작하거나 몬스터에게서 획득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고가의 뽑기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오직 필드 사냥과 보스 레이드라는 정통 RPG의 본질적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주, 요정, 기사, 마법사 총 4개의 직업군을 제공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군주, 요정, 기사, 마법사 총 4개의 직업군을 제공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5. 초기 출시 클래스는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가?

출시 시점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초기 리니지의 근간을 이룬 클래스만 존재한다. 각 클래스는 과거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군주는 혈맹 창설과 공성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기사는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장의 선봉에 선다. 요정은 원거리 공격과 정령 마법을, 마법사는 강력한 공격 마법과 보조 마법으로 파티를 지원한다.

다크엘프나 용기사 등 후속 클래스들은 당분간 추가 계획이 없으며, 초기 4종 클래스 간의 상성과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각 클래스가 파티 사냥이나 대규모 전투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유저 간의 커뮤니티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Q6. 월드 맵과 지역 개방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아덴 대륙은 과거의 시간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서비스 초기에는 ‘말하는 섬’에서 시작하여 글루디오, 켄트 성 지역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기란, 오렌, 아덴 등 주요 거점 도시와 던전들이 차례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역 개방 속도는 유저들의 평균 레벨과 장비 수준에 맞춰 조절된다. 무분별한 콘텐츠 소모를 막고, 각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가치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호흡을 길게 가져갈 계획이다. 추억 속의 ‘데스나이트’ 사냥터나 ‘버그베어’ 밭 등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개방 속도는 유저 평균 레벨에 맞춰 조절될 예정이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지역 개방 속도는 유저 평균 레벨에 맞춰 조절될 예정이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7. 자동 사냥은 지원되는가?

리니지 클래식은 ‘100% 수동 플레이’를 지향한다.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에서 당연시되었던 자동 사냥 기능을 과감히 배제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모니터를 보며 조작하고, 몬스터 한 마리를 잡을 때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수동 플레이 시스템은 유저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한다. 사냥터에서의 자리 분쟁, 갑작스러운 필드 PVP, 혈맹 간의 지원 요청 등은 모두 수동 조작 기반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야말로 클래식 리니지의 진정한 재미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향후 편의를 위한 보조 기능 도입 여부는 유저 의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Q8. 다중 클라이언트와 작업장 방지 대책은 무엇인가?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1PC당 최대 2개 클라이언트까지만 실행을 허용한다. PC방 혜택으로 최대 4클라리언트까지 허용됐으나 수정됐다. 이는 개인이 부캐릭터를 키우거나 장사를 하는 최소한의 편의는 보장하되, 대규모 작업장이 서버를 장악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보안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매크로 및 비정상 플레이를 감시할 예정이다. 

업스케일링 기술도 적용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업스케일링 기술도 적용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9.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어떠한가?

시각적인 면에서는 ‘고전의 완벽한 재현’을 추구한다. 4:3 비율의 옛 화면 구성 역시 지원하며, 체력바와 마나바가 위치한 전형적인 리니지 UI를 복원했다. 차이가 있다면 도트 그래픽 특유의 질감을 살리되 프레임 최적화를 통해 움직임은 더욱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동시에 현대적인 편의성도 일부 가미됐다.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픽셀이 뭉개지지 않도록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됐고, 텍스트 가독성을 높여 장시간 플레이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Q10. 서버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초기 총 10개의 서버가 운영될 계획이다. 데포로쥬, 켄라우헬, 질리언 등 리니지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캐릭터들의 이름을 딴 PVP 서버 9개가 주를 이룬다. 반면, PVP에 대한 부담이 있는 유저들을 위해 ‘아인하사드’라는 이름의 Non-PVP 서버 1개를 별도로 마련했다. 전투 스트레스 없이 성취와 사냥, 커뮤니티에만 집중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선택지다. 각 서버는 독립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만만, 불도그, 원큐, 수삼, 원재, 랑쯔, 사또, 박다솜, 알트, 이문주 등 리니지 대표 스트리머들은 대부분 데포로쥬 서버로 결정했다. 창현은 질리언 서버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 리나양, 난닝구, 렌, 카라, 월령, 무작전, 너의바램, 센터로드 등은 조우 서버를 선택했으며 시청자들과 리니지 클래식을 소소하게 즐길 계획인 짬타수아는 케레니스를, 태산군주는 크리스터로 정했다. 

그 시절 감성의 4:3 비율도 제공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그 시절 감성의 4:3 비율도 제공된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11. 캐릭터 생성 제한 정책이 있는가?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 및 초기 오픈 시점에는 계정당 전체 서버를 통틀어 단 하나의 캐릭터만 생성이 가능하다. 이는 특정 인기 서버로 인원이 쏠려 서버 대기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모든 유에게 평등한 시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버당 수용 인원을 보수적으로 책정하여 쾌적한 필드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캐릭터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저들은 본인이 활동할 혈맹이나 친구들과 서버를 미리 조율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Q12. 클래식만의 전용 콘텐츠나 스토리가 존재하는가?

엔씨소프트는 단순한 ‘옛날 리니지’의 복사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니지 클래식에는 기존 원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나 클래식 서버만의 독자적인 퀘스트 라인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원작의 평행 세계와 같은 느낌을 주며 올드 유저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클래식 전용 레이드나 특정 시점에만 발생하는 월드 이벤트 등 현대적인 콘텐츠 기획력이 더해진 즐길 거리가 준비 중이다. 

픽시의 깃털로 소모품 및 전용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픽시의 깃털로 소모품 및 전용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13.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무엇인가?

과거 리니지의 동반자였던 PC방 혜택이 강화된다. PC방에서 접속할 경우 기본적으로 ‘수상한 기운’ 버프라고 해서  ‘AC(방어력) -3’ 효과가 부여되어 사냥 효율이 높아진다. 또한, 전용 재화인 ‘픽시의 깃털’을 일정 시간마다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특수 소모품을 구매하거나 전용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Q14. 개인 거래 및 시장 경제는 활성화되는가?

유저 간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전적으로 보장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거래소 전용 유료 재화’ 대신, 게임 내 사냥으로 얻는 ‘아데나’가 기축 통화가 된다. 유저들은 1:1 개인 거래를 통해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으며, 이는 리니지의 핵심 재미인 경제 시스템의 부활을 의미한다.

아이템 가치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운영사 측의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아이템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 논리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희귀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의 가치가 온전히 유저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지향한다.

 

상당히 파격적인 사전예약 보상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상당히 파격적인 사전예약 보상 (사진=리니지 클래식 공홈)

Q15. 사전예약 보상의 상세 내용은 무엇인가?

사전예약을 완료한 모든 유저에게는 초반 생존과 성장에 직결되는 ‘성장 패키지’가 지급된다. 여기에는 은장검, 사냥꾼 활 등 기본 무기와 함께 해골투구, 골각방패, 뼈갑옷 등 일명 ‘뼈 세트’ 방어구가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들의 물약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능력치를 보정해 주는 ‘수호의 반지’와 각종 소모품 상자가 지급되어 정식 오픈 직후 빠른 레벨업을 돕는다. 이러한 보상은 거래가 불가능한 각인 아이템으로 지급되어, 초기 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순수한 성장 지원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설계됐다.

보상 구성을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의견 대립과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하드코어 유저들은 “과거 리니지의 묘미는 ‘0’에서 시작해 가죽 갑옷 한 벌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인데, 시작부터 세트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은 클래식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초기 리니지의 악명 높은 난이도를 고려할 때, 이 정도 보상만으로는 무과금 유저가 정액제 비용만큼의 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하다”는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해당 장비들은 초반 퀘스트와 레벨업을 돕는 기초적인 수준이며, 결국 상위 콘텐츠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필드 사냥을 통한 장비 획득이 필수적”이라고 해명하며 정통성 고수와 편의성 제공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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