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대표 성과를 발표 중인 리브스메드 배동환 상무. [사진 리브스메드]](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1/31447_33165_427.jpg?resize=600%2C400)
리브스메드는 지난 27일 열린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분야의 기술 자립과 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을 상용화하며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진행한 국제 다기관 임상연구는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포함되며 연구의 우수성을 재차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위장관외과·간담췌외과·산부인과에서 일자형 복강경 수술기구과 수술 로봇을 비교했을 때 아티센셜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임상적 효용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기술혁신, 비용 효율성,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사업화 성과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며 최소침습 수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념식 이후 열린 성과교류회에서 본격적인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리브스메드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활성화 지원사업의 대표 성과 기업으로 선정돼 주요 임상연구 결과와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통한 국내외 의료진 트레이닝 성과를 공유했다.
배동환 리브스메드 상무는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 자립을 넘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복강경·로봇 수술 분야의 핵심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료기술 발전에 소외된 환자 없이 전 세계 모든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경 기자 shin.young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