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병원이 여성 헬스케어 기업 이너시아와 손잡고 난임 예방과 여성 건강 증진에 나선다. 마리아병원은 12월 10일 서울 본원에서 이너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태원 마리아병원 경영부원장과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난임 예방 정보 제공, 난임 치료 접근성 확대, 여성 건강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마리아병원은 36년간 난임 치료에만 집중해 온 전문 병원으로 국내외 12개 분원을 운영하며 국내 최다 시술 경험과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난임 예방 캠페인과 교육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너시아는 ‘과학기술로 여성의 불편을 해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여성 건강 문제를 연구·지원해 온 기업이다. 올해 4월에는 초록우산을 통해 1억 90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공익 활동을 넓혀왔다.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층을 넘어 난임 여성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마리아병원과의 협력은 여성의 건강 여정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원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이번 협력이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너시아 고객들이 난임 치료에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