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올해 마지막 레이드 11월 13일에 나온다

3월 론칭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마지막 두 달 동안 레이드, 랭킹 시스템, 새 협동전 전장,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굵직한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모험가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진훈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5일 에린 노트로 2025년 연말까지 이어질 대규모 콘텐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 마지막 레이드인 ‘타바르타스’는 11월 13일 오픈된다. 신이 되길 바라던 인간 에스라스가 고대 수호자를 모방해 만든 골렘으로 설정된 보스이며 거대한 신체를 활용한 물리 공격과 마력 폭발을 이용한 기술을 모험가가 리듬을 읽고 대응하는 공방형 전투가 핵심이다. 11월에는 입문 난이도, 12월에는 어려움 난이도가 순차 공개되고 이후 ‘매우 어려움’ 난이도까지 확장해 최종 난이도급 성취감을 목표로 한다.

타바르타스와 함께 전설 룬의 상위 단계 시스템 ‘초월 각인’도 도입된다. ★8 전설룬을 전설+, 전설++ 로 단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실패 확률 없이 100% 성공한다. 초월의 정수, 룬 장식류 등이 재료로 필요하고 반호르 대장간의 NPC ‘아이데른’을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다. 초월 상태 룬을 분해하거나 다른 룬으로 변경할 때 사용 재료를 돌려받을 수 있어 성장 경로에서의 부담도 줄인 구조다.

11월 13일 게임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서버 내 클래스별 조건 달성 시 명예를 표시하는 인증 마크가 적용되며, 11월 17일 오전 6시부터는 ‘바리 어비스 지옥 난이도’ 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어비스 랭킹’도 운영된다. 더 빨리, 더 높게 클리어한 것 자체가 순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며 결과가 게임 내 명예로 남게 된다.


11월 말에는 4대1 탈출형 보드게임 콘텐츠 ‘마신의 제단’이 추가된다. 한 명의 사제는 나머지 네 명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목표, 모험가들은 정화의 불꽃을 밝히고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반 PvP형 콘텐츠다. 이어 12월에는 사냥터 전투형 협동 콘텐츠 ‘뱅가드 브리치’가 공개된다. 다수 몬스터 웨이브를 상대하고 채집·채광 등 협력이 전투 효율에 영향을 주는 구조로 최대 4인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주간형 전장이다.

전투 사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말 농장형 이벤트 ‘주말엔 초록 텃밭’도 11월 말 오픈된다. 특별한 수확, 돌연변이 작물 등 짧지만 ‘확실한 보상’ 경험을 목표로 한다. 가방·보관함 검색 기능, 행동·표정 즐겨찾기 등 UX 개선도 함께 적용돼 일상 관리 편의 또한 강화된다.

오프라인 소통도 이어진다. 11월 14일 첫 크리스마스 테마 팝업스토어가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던바튼을 테마로 작은 테마파크 콘셉트 체험과 굿즈 관람을 제공한다. 상세 내용은 11월 13일에 별도 공지 예정이다.

12월에는 올해를 마무리할 대규모 업데이트 ‘여신강림 4장 : 여신의 그림자’가 예고되어 있으며, 이를 직접 소개하는 2번째 캠파 라이브 방송도 11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룬 일괄 승급 등 편의 개선도 함께 공개된다.

이 디렉터는 “남은 두 달 동안도 조금 더 특별한 에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모험가분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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