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내용 유출자 처벌 확정”


“선처 없다”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가 “법원이 2024년 NEXT 쇼케이스 내용 유출자와 관련 업체에게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넥슨에 지급하라고 판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디렉터는 메이플 나우에서 넥스트 쇼케이스 정보 유출자 관련 판결 소식을 유저들에게 공유했다. 사건은 쇼케이스 시작 전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넥슨은 협력 업체 소속 직원인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출 당사자와 관련 업체에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법원은 당사자와 업체에 1억 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 디렉터는 “공식 채널에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사전에 유포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도를 하는 행위는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저해하는 위법 행위다”며 “쇼케이스는 더 이상 정보 공개 행사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장이다. 쇼케이스 유출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빼앗는 행위다. 영화에서 반전을 미리 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업계 전반에 걸쳐 쇼케이스 행사 정보 유출 행위가 법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일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길 소망했다.

쇼케이스 유출자 처벌 소식과 함께 김 디렉터는 운영정책 위반 비정상 플레이 계정 단속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넥슨은 타인의 명의 계정까지 도용해서 다수의 계정으로 메이플스토리에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행위가 확인됐고 관련 계정을 대거 제재했다.

김 디렉터는 “이를 방치하면 게임이 무너진다. 지금까진 소극적으로 조치했다. 9~10월에 더 적극적이고 확실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운영정책은 물론 인게임 시스템 변화도 있다. 메이플스토리가 변화를 통해 게임 전체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막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