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진고춘’ 파티 최초의 대적자 퍼클 달성

넥슨 ‘메이플스토리’에서 ‘진격캐넌’, ‘고딩’, ‘토르’로 구성된 3인 파티가 최초의 대적자 익스트림 모드 퍼스트 클리어를 달성했다.

이번 최초 격파 이벤트는 TOP 3까지 결과를 집계한다. 먼저 클리어 한 3개 파티는 증명의 전장 커스텀 배경 교환권과 500만 메이플포인트 교환권을 보상으로 받는다.

최초의 대적자 익스트림 모드  최초 격파에 성공하는 순간, 일반 유저들 역시 경험치 4배 쿠폰, VIP 사우나 이용권, VIP 부스터, 대적자의 머리장식 교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최초 격파에 도전하는 파티들을 응원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최초의 대적자는 발드릭스와 마찬가지로 ‘데스 카운트’ 개념이 아닌 ‘대적의 의지’ 시스템을 사용한다. 개인당 대적의 의지 수치가 500씩 주어지며, HP가 0이 되어 사망 시, 200씩 감소한다.

익스트림 모드는 노말, 하드보다 한층 가혹한 조건이 적용된다. 패턴 피격 시 줄어드는 질서의 힘 수치가 크게 늘었고, 파티 인원수에 따른 보정도 사라진다. 여기에 전체적인 패턴 피해량이 전반적으로 강화된다.

특히 페이즈별 공격 강도가 크게 조정됐다. 1페이즈 주요 공격은 기존 절반 수준의 피해에서 80%로 상향됐으며, 2·3페이즈의 일부 준즉사 패턴은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데미지를 가한다. 3페이즈의 화살 소나기나 속성 레이저 역시 피해량이 크게 늘어, 순간 방심만으로도 전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페이즈는 총 3개로 구성됐다. 페이즈마다 각각 별도의 맵에서 보스를 상대한다. 패턴에 피격되면 ‘질서의 힘’이 감소하는데 질서의 힘 수치에 따라 최종 대미지가 증감하고, 힘의 순환 시 보유한 질서의 힘에 따라 대적의 의지가 감소하기 때문에 최대한 피격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질서의 힘 게이지를 꾸준히 유지하며 최초의 대적자 퍼클에 성공한 진격캐넌
– 질서의 힘 게이지를 꾸준히 유지하며 최초의 대적자 퍼클에 성공한 진격캐넌

최초 격파 경쟁은 예상과 달리 ‘진격캐넌’, ‘토르’, ‘고딩’ 파티의 압도적인 기세가 이어졌다. 23분 39초에 2페이즈에 진입하면서 다른 파티보다 약 1분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3페이즈에 가장 빨리 진입한 파티도 진격캐넌, 고딩, 토르 파티다. 어센트 스킬을 사용해 빠르게 대미지를 넣었고, 17분 7초에 3페이즈에 돌입했다. 그 뒤를 이어 ‘아델’, ‘겨울’, ‘후니’ 파티가 16분 10초에 3페이즈에 진입했고 15분 20초에 ‘물주’, ‘패릿’, ‘팀에이컴퍼니’ 파티가 3페이즈에 진입했다.

퍼스트 클리어는 이변 없이 ‘진고춘’ 파티가 거머쥐었다. 22분 51초로 두 번째 클리어 파티보다 약 1분 40초 빠른 기록이었다. 두 번째로 클리어한 파티는 아델, 겨울, 후니 파티로, 24분 32초에 공략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클리어는 물주, 패릿, 팀에이컴퍼니 파티가 차지했다. 기록은 26분 56초였다. 비록 퍼스트와 세컨드 클리어 파티와는 격차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대적자 퍼스트 클리어 경쟁을 지켜본 유저들은 “진고춘 퍼클 축하한다”, “진고춘 파티가 질서의 힘 게이지 유지 잘하더라”, “팡이요 아깝다”, “퍼클 레이스 직전에 밸패하면 안될 것 같다”, “퍼클 도전한 파티들 정말 고생 많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최초 격파에 성공한 진격캐넌은 “연습 과정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실전으로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 퍼스트 클리어라는 영광을 거머쥘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보스 퀄리티도 도전할 맛이 나도록 잘 설계했다. 밸런스 패치에 관해서도 소신발언을 하자면 퍼클런 시기에 밸런스 패치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다음에는 유저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기에 밸런스 패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후기를 남겼다.

■ 최초의 대적자 익스트림 모드 최초 격파 TOP 3 결과


TOP 1 (22분 51초) : 진격캐넌, 고딩, 토르

TOP 2 (24분 32초) : 아델, 겨울, 후니

TOP 3 (26분 56초) : 물주, 패릿, 팀에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