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유노 “아우구스타 쓴다고? 그럼 무조건 뽑아”

- 명조 신규 공명자 유노
– 명조 신규 공명자 유노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신규 공명자 ‘유노’는 아우구스타 파티를 완전체로 만들어줬다. 유노가 등장하면서 아우구스타 파티가 가진 고민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유노는 기류 속성 서브 딜러다. 이전에 등장했던 ‘브렌트’의 기류 속성 버전이라고 봐도 좋다. 브렌트도 성능에 관해서는 사용한 유저들 모두 호평을 내렸다. 유노가 기류 속성 브렌트라고 불리는 시점에서 성능은 보장된 셈이다.

흔히 말하는 돌파에 대한 부담도 적다. 1돌파를 하면 공명 효율 세팅 난도가 내려가기는 하지만 필수까지는 아니다. 거기에 태생이 서브 딜러인지라 메인 딜러만큼 돌파 만족도가 높지도 않다.

다만 준수한 성능과는 별개로 아우구스타가 없다면 굳이 무리해서 뽑을 이유는 없다. 유노의 반주 스킬이 다음 등장 캐릭터 강공격 피해 50% 증가라 ‘기염’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고점이 높지 않다.

전용 버프인 ‘창백한 달빛의 축복’이 자체적으로 실드를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만 얻을 수 있게 설계했기에 파티 제약이 있는 편이다. 현 버전에서 강공격 피해를 사용하며 자체적으로 실드 획득이 가능한 캐릭터는 아우구스타 말고는 없다.

만약 전반부에 아우구스타를 뽑지 않았다면 굳이 유노만 가져갈 이유는 없다. 향후 아우구스타를 뽑을 계획이 있다면 지금 뽑아둬서 나쁘지는 않다.

 

■ 유노, 투자한다면 어디까지?

- 분명 전용 무기는 준수하는 성능이 맞다
– 분명 전용 무기는 준수하는 성능이 맞다

전용 무기는 필수까지는 아니다. 유노가 딜링 지분이 적은 편은 아니어도 메인 딜러인 아우구스타에는 당연히 못 미친다. 특히나 유노를 단순히 “아우구스타 발사대”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전용 무기 투자까지는 조금 과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전용 무기 옵션이 파티 서포팅이 아닌 단순 본인 딜링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즉, 파티 완성도 자체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전용 무기는 좋은 선택이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이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무기는 선약 방송국에서 획득할 수 있는 권갑인 ‘황금 권갑’이나 ‘거침없는 비상’이다. 두 무기 모두 유노에게 좋은 옵션을 보유했다.

돌파 역시 선택이다. 1돌파는 에코 세팅 난도 완화, 2돌파는 파티 딜량 상승이라는 직관적인 효과다. 4돌파에는 파티 제약 완화 가능성이 있는 실드 부여 효과가 있지만, 4돌파쯤 되면 이미 애정의 영역이다.

아우구스타가 고돌파라면 유노 또한 2돌파까지는 가치가 충분하다. 재화가 적당히 있다면 명함과 전용 무기, 재화가 적다면 명함만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우구스타 파티를 굴릴 생각이 없다면 뽑을 필요가 없다.

 

■ 에코는 신규 세트 ‘영광의 칼날로 만들어진 왕관’ 추천

- 신규 에코 세트인 영광의 칼날로 만들어진 왕관과 어울리는 스킬 구성
– 신규 에코 세트인 영광의 칼날로 만들어진 왕관과 어울리는 스킬 구성

◎ 영광의 칼날로 만들어진 왕관 + 기류 피해 관련 2세트 추천

4코스트(메인): 바다의 여인(크리티컬 피해, 크리티컬)

3코스트: 기류 피해 보너스, 기류 피해 보너스 또는 공명 효율

1코스트: 공격력% 2개

부 옵션: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공명 효율, 공명 해방 피해 보너스

유노는 에코 세팅 난도가 매우 높다. 비슷한 역할군인 브렌트도 에코 세팅 난도가 높아서 유저들의 튜너와 음파 통이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이런 점까지 비슷하게 따라왔다. 유노 또한 3세트와 2세트를 혼합해서 사용한다. 2세트는 세트 효과로 기류 피해를 증가시켜주는 아무 세트나 착용하면 된다.

세트는 새로 등장한 ‘영광의 칼날로 만들어진 왕관’을 추천한다. 자체적으로 실드를 확보할 수 있으며 딜링 고점이 크게 상승해 효율이 좋다. 만약 유노에 대한 투자가 별로 없고, 단순히 아우구스타 보조 목적이라면 ‘떠오르는 구름’ 세트를 사용해도 좋다. 4코스트 주 옵션은 전용 무기면 크리티컬 피해, 전용 무기가 아니라면 크리티컬로 사용하면 된다.

유노 세팅 난도가 높은 이유는 공명 효율 때문이다. 공명 효율이 130%는 넘어야 안정적으로 사이클이 굴러간다. 이 와중 크리티컬과 크리티컬 피해도 확보하면서 부 옵션으로 공명 효율을 3줄 이상 뽑기가 정말 쉽지 않다.

만약 세팅 도중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그냥 3코스트 에코 주 옵션을 공명 효율로 타협을 봐도 된다. 고점은 명백히 떨어지지만 세팅 난도 자체는 훨씬 쉬워진다. 추후 지속적으로 에코를 수급하면서 옵션을 노리는 편이 좋다.

 

■ 설명은 비문학이어도 사이클은 익숙해지기 쉽다


◎ 유노 기본 딜 사이클

변주 스킬로 입장 → 공명 스킬 → 공명 해방 → 점프(강공격 대체) → 에코 → 기본 공격 3회 → 공명 스킬 → 기본 공격 → 공명 스킬 → 강공격 → 교대

명조에서 신규 공명자가 등장할 때마다 스킬 설명을 읽어보면 흔히들 말하는 비문학 지문이 따로 없다. 아우구스타도 상당히 어지러웠는데 유노 또한 설명하는 텍스트 양이 만만치가 않다.

쉽게 정리하면 공명 해방을 사용하면 ‘달의 순환’ 상태에 진입할 수 있으며 해당 상태에서 사용하는 사이클이 대부분 딜링 지분을 차지한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점프 버튼이 강공격을 대체하게 된다. 즉, 사이클을 시작할 때 공명 해방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유노 세팅에 있어 공명 효율이 일정 수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유노가 제공하는 서포팅 능력들은 협주 게이지가 가득 찰 때 변경되는 강공격 ‘완벽한 결말’에 존재한다. 강화 강공격을 사용한 뒤 보름달 영역을 펼치며 주기적으로 치료와 스태미나 회복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실드를 획득할 때 피해가 증가하는 효과 역시 보름달 영역에 존재한다.

핵심을 요약하면 빠르게 공명 해방 사용 후 협주 게이지를 빠르게 채워 강화 강공격을 사용한 뒤 퇴장이 목표다.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상술한 사이클을 그대로 사용하면 모든 버프를 힉득하며 변주 스킬로 퇴장할 수 있다.

 

■ 고점은 아우구스타와 같이 사용하기

- 아우구스타와 같이 사용할 때 장점이 극대화된다
– 아우구스타와 같이 사용할 때 장점이 극대화된다

현재 유노를 사용하는 이상적인 조합은 아우구스타 파티다. 신규 캐릭터답게 매우 높은 체급, 실드를 통한 안정성까지 성능 면에서 보면 모자람이 전혀 없다.

아우구스타와 유노를 사용할 때 나머지 한 자리는 파수인을 추천한다. 파수인이 제공하는 크리티컬 관련 버프와 피해 증가 서포팅은 두 캐릭터 모두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파수인이 없다면 벨리나나 설지로도 대체는 가능하다.

만약 아우구스타는 없지만 유노를 사용하고 싶다면 기염 파티에 채용해도 된다. 기염도 강공격 피해 보너스를 잘 활용할 수 있어 이론상으로 문제될 점은 없다.

유노가 고돌파라 메인 딜러로 활용하고 싶다면 샤콘과 조합해도 된다. 이 경우 샤콘이 제공하는 기류 피해 관련 버프가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도 나머지 서포터는 파수인을 채용하는 편이 고점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