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등장한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신규 공명자 ‘치사’는 전용 서포터가 없었던 ‘이상 효과’ 파티를 완성시키는 서브 딜러다. 이상 효과를 메인으로 삼는 ‘카르티시아’ 파티는 이제 완전체로 거듭났다.
치사는 인멸 속성 서브 딜러다. 이상 효과 스택 최대치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방어력을 일정 비율 무시하는 버프를 제공하는 효과를 보유했다. 동시에 파티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상 효과가 메인인 파티라면 안 넣을 이유가 없는 수준이다.
현재 이상 효과를 메인으로 삼는 파티는 카르티시아와 ‘젠니’ 파티로 두 가지다. 젠니 파티는 ‘파수인’을 사용해도 무방하기에 카르티시아 파티의 서브 딜러로 활용할 때 가장 좋다.
카르티시아 파티가 주력이지만 기류 방랑자의 불편한 조작감이 거슬린다면 치사를 뽑아도 무방하다. 치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사용처도 명확하며, 향후에도 미래가 밝다는 점이다. 이론상 이상 효과를 메인으로 삼는 딜러와 모두 어울린다.
미래에 이상 효과를 보유한 딜러가 출시된다면 치사가 파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수려한 외모와 준수한 자체 성능을 보유했기에 뽑아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 치사, 투자한다면 어디까지?
전용 무기가 필수까지는 아니다. 전용 무기 성능은 당연히 좋다. 딜 기댓값이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파티 내 캐릭터 전체 속성 피해까지 증가한다. 즉, 본인 딜링과 동시에 파티 고점 자체를 끌어올려 주는 성능을 보유했다.
만약 상시 5성 대검인 ‘푸른물결의 빛’이 있다면 대체가 가능하다. 고점 자체는 크게 낮아지지만 무기 효과 자체는 치사와 어울린다. 재화가 부족하다면 고민해 보도록 하자.
돌파는 크게 2돌파와 3돌파로 나뉜다. 2돌파는 파티원에게 전체 속성 피해 보너스를 50% 증가시켜주는 심플한 효과다. 직관적으로 파티 딜 기댓값이 상승하는 효과다. 치사를 극한의 서브 딜러로 활용하고 싶다면 고려하면 좋다.
3돌파부터는 메인 딜러급 잠재력이 나온다. 피해 배율이 크게 상승해 다른 메인 딜러들의 명함과 전용 무기 수준 딜링이 나오기 시작한다. 명함만으로도 자체적인 구조에 결함은 없다. 명함과 전용 무기, 2~3돌파 사이에서 고민하기를 추천한다.
■ 에코는 ‘운명을 붕괴시키는 현’ 세트 추천
4코스트(메인): 공명의 메아리 명식 레비아탄, 옵션은 크리티컬 피해 추천
3코스트: 인멸 피해 보너스 2개
1코스트: 공격력% 2개
부 옵션: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공명 효율, 공명 해방 피해 보너스, 공격력%
에코는 새로 등장한 ‘운명을 붕괴시키는 현’ 세트를 추천한다. 악몽 군락에서 등장하기에 3세트에서 끝난다. 나머지 2세트는 인멸 속성 피해를 올려주는 아무 세트나 착용하면 된다.
파티 서포팅에 요구하는 스탯 수치는 따로 없다. 일반적인 딜러 에코를 깎듯이 부 옵션을 확보하면 된다. 4코스트 메인에 명식 레비아탄을 장착하기만 하면 세팅에 별다른 제약은 없다.
공명 해방 딜러인지라 공명 효율 중요도가 높다. 추천하는 공명 효율 수치는 120~130 정도다. 부 옵션에서 3줄 이상을 확보해야 하기에 난도가 만만치는 않다. 정 힘들다면 3코스트 메인 옵션 하나를 공명 효율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 화려하면서도 간단한 사이클
◎ 치사 기본 딜 사이클
변주로 입장 → 공명 스킬 → 기본 공격 4회 → 공명 해방 → 강화 공명 스킬 → 기본 공격 3회 → 반주로 퇴장
치사는 ‘톱니바퀴의 잔향’이라는 고유한 게이지를 사용한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채울 수 있으며 사이클을 돌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모할 수 있다. 총 100포인트를 확보하면 강화 공명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변주로 입장할 때 20포인트, 곰영 해방을 사용할 때 40포인트를 획득한다.
따라서 나머지 40포인트만 기본 공격으로 채워주고 강화 공명 스킬 사용 후 피해 배율이 가장 높은 전기톱 모드 공격을 마친 뒤 퇴장하면 된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사이클이 정말 쉽고 직관적이다.
첫 사이클에서는 변주로 입장하기 힘들 수 있다. 파티 내 다른 서브 딜러와 번갈아가며 공격해 자연스럽게 변주 게이지와 톱니바퀴의 잔향을 채우면 된다. 변주로 입장할 때 20포인트 제공이기에 기본 공격 2회만 하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 정배는 카샤치, 젠페치도 괜찮다
현재는 카르티시아 파티가 치사를 기용할 메리트가 가장 높다. 기존 기류 방랑자와 역할은 거의 똑같지만 훨씬 높은 딜 기댓값, 좋은 조작감 등 명백한 상위 호환이다. 기존에도 높았던 카르티시아 파티 체급이 더욱 올라간다.
젠니 파티에서도 기용은 가능하다. 이 경우 대부분 파수인을 대체해서 들어간다. 그러나 억지로 파수인을 대체해서 들어갈 정도로 효율이 좋지는 않다. ‘역경의 탑’이나 ‘바닷속 폐허’같은 엔드 콘텐츠에서는 서포터 자리가 매우 귀하다. 카르티시아 파티와 같이 사용한다면 치사는 양보해도 좋다.
치사가 가지는 가장 큰 강점은 2파티 콘텐츠에서 이상 효과 파티 내 파수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파티가 파수인을 사용하면서도 파티 밸류가 떨어지지 않는다. 적절히 파티 내 서포터를 분배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