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83_1971_3742.jpg?resize=600%2C338)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 주행 감각을 두루 갖춘 모델로서 가족형 SUV 수요를 폭넓게 흡수하고 있다.
10일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 집계에 따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평균 9.1점을 기록했다. 주요 평가 항목 대부분이 9점대를 넘기며 상품성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는 거주성 부문으로 9.7점을 받았다. 7인승 모델까지 갖춘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열과 3열 모두 성인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시트 설계와 마감 품질이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83_1972_3844.jpg?resize=600%2C338)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1770mm, 휠베이스 2815mm의 체격은 동급에서도 넉넉한 편이며, 이 크기는 실내 쾌적성뿐 아니라 외관에서의 존재감도 뚜렷하게 만든다.
주행 성능 부문은 9.4점을 기록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235마력과 27.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매끄럽게 호흡을 맞춘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민첩한 반응을 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품질 항목도 9.3점을 얻었다. 상급 SUV에 버금가는 소재와 정교한 마감, 주행 중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정숙성은 실내에서의 고급스러운 체감을 높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83_1973_3848.jpg?resize=600%2C338)
연비 만족도는 9.2점으로 복합 13~15.5km/L 수준을 기록하며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의 효율성이,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된 연비 유지력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한 실연비는 리터당 21km까지 나온다고도 한다.
디자인은 8.9점을 받았다. 각진 차체와 H자형 주간주행등, 수직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리어부는 수평 라인을 중심으로 안정감을 강조했으며, 도심과 오프로드 어디서든 존재감을 발휘하는 비례감이 특징이다.
실내의 핵심은 와이드 커브드 스크린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패널은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이 뛰어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83_1974_3854.jpg?resize=600%2C338)
앞뒤 양방향으로 열 수 있는 센터콘솔과 2열 리클라이닝·슬라이딩 기능은 장거리 주행 피로를 줄인다.
가격 만족도는 8.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트림별 가격대 3870만~5028만원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효율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360도 서라운드 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기본에 가깝게 제공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83_1975_390.jpg?resize=600%2C338)
트렁크 공간은 3열을 접으면 대형 캐리어나 캠핑 장비를 수월하게 적재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이 더해져 일상과 레저에서 편리함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차 대비 충전 인프라 부담이 적고 내연기관보다 높은 연비로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는 “패밀리카로 최적”, “공간과 정숙성 모두 만족”, “전기차보다 효율적이고 관리가 편하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