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91% 성장” 골프존, 오프코스 골프 붐 타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2025 PGA쇼 골프존 부스 모습. [GOLFZON  제공]

2025 PGA쇼 골프존 부스 모습. [GOLFZON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매출은 365억 원으로 91% 증가해 오프코스 골프 시장 확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증했다.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 증가와 엔터테인먼트 기반 골프 활동 확산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존은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의 공식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TwoVision NX를 중심으로 스포츠펍, 레크리에이션 시설, 실내 엔터테인먼트 매장 등에서 공급을 확대하며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뮬레이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골프 시장은 온코스·오프코스를 합쳐 약 4,720만 명이 즐기는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TGL 출범 등 콘텐츠 기반 흥행도 시뮬레이터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골프존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파트너십 확대, 설치 인프라 강화 등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하며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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