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 동생 박효정을 위한 각별한 형 사랑
‘살림하는 남자들’ 촬영에서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검정고시 4수를 막기 위해 특별한 외조에 나섰다. 폭염 속에서도 전기 절약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끄고 버티는 박서진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자신만만하게 ‘귀신 따위는 무섭지 않다’고 호언장담하던 박서진은 심지어 ‘공동묘지에서 장구도 칠 수 있다’며 자신의 담력을 자랑해왔다. 동생을 위해 용기를 보여주려는 박서진의 형다운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귀신의 집 앞에서 완전히 무너진 박서진
그런데 막상 놀이공원 귀신의 집 입구에 서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박서진은 동생에게 ‘네가 덩치가 크니까 네가 먼저 가라’며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입장과 동시에 두 남매는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왔고, 다시 도전했지만 바람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박서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결국 박서진은 눈물을 흘리며 ‘진짜로 못 하겠다’는 충격적인 포기 선언을 하게 됐다.
제작진도 ‘장구 대신 발장구, 트로트 대신 록 샤우팅’이라는 자막으로 박서진의 당황한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솔직한 박서진에게 쏟아진 응원의 목소리
박서진의 솔직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역시 우리 서진이는 솔직해서 더 매력적이다’라는 댓글이 쏟아지며 박서진의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사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박서진의 솔직함을 높이 평가했다. 동생을 위한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귀신만은 정말 무서웠던 박서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앞으로도 박서진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