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동생 효정과 팬덤 대결하다 13년 팬카페 추억에 ‘눈물’


KBS 살림남, 박서진

KBS 살림남, 박서진


박서진 vs 효정, 형제간 팬덤 전쟁 발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스튜디오에서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벌인 팬덤 자존심 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효정이 거실에 자신의 응원 피켓과 팬레터를 당당하게 전시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본 박서진은 “이거 돈 주고 만든 거 아니냐”며 시기 어린 견제를 날렸고, 곧바로 자신의 팬레터 산더미를 꺼내며 본격적인 대결 모드에 돌입했다. 박서진은 “팬카페 만들어서 팬미팅도 해보라”며 진짜 팬이 준 건지 증명해 보라고 도발했다.


KBS 살림남, 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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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 ‘뚱별’ 팬클럽 창단으로 맞불 작전


박서진의 도발에 효정은 물러서지 않았다. 직접 ‘뚱별’이라는 팬클럽을 창단하고 팬카페까지 개설하며 형에게 맞불을 놓았다. 팬미팅 준비에 본격 돌입한 효정은 김장 김치라는 깜짝 역조공까지 준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남매 케미가 진짜 재밌다”, “효정 팬클럽 가입하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서진은 현재 임영웅에 이어 팬카페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동생과의 대결에서 여유를 보였다.


박서진, 13년 팬카페 역사 회상하며 눈물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효정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서진이 13년 전 직접 만들었던 초창기 팬카페를 떠올리며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2~30명과 소박하게 시작해 지금은 6만 6천 명을 넘어선 ‘닻별’ 팬클럽의 성장 스토리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순간이었다.

박서진은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감정에 북받쳐했고, 제작진조차 예상치 못한 반전 감동에 스튜디오 전체가 숙연해졌다. 박서진과 효정 남매의 특별한 팬덤 전쟁 결말은 오는 15일 밤 10시 35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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