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 전국 홍보대사 석권 야욕 드러내 화제
트로트 가왕 박서진이 한일톱텐쇼에서 또 다른 화제를 몰고 왔다. 바캉스 가요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 박서진은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홍보대사 대결 코너에서 박서진이 보여준 당당함은 가히 압권이었다. 그는 “제가 경상남도 사천, 경상북도 문경, 충청남도 공주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며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이미 세 개 지역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박서진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신승태 고향까지 노린 박서진의 대담한 선언
박서진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유일하게 강원도 홍보대사를 안 해봤다. 이번 기회에 신승태 씨의 고향 속초 홍보대사를 좀 노려보려고 한다”고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이 말을 들은 신승태는 화들짝 놀라며 즉석에서 견제에 나섰다. 하지만 박서진은 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친김에 신승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속초항 뱃머리’를 선곡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상대방의 자작곡으로 정면승부를 걸어온 박서진의 배짱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신승태의 180도 달라진 반응, 웃음 폭발
박서진이 자신의 자작곡을 선곡하자 신승태의 태도는 순식간에 변했다. 앞서 견제 모드였던 신승태는 돌연 분노를 멈추고 박서진을 향해 “정말 좋은 사람이다. 강원도 홍보대사까지 해서 올킬 하셨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같은 신승태의 급변한 반응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서진의 당당함과 신승태의 솔직한 반응이 만나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 것이다. 과연 박서진이 강원도 홍보대사까지 맡아 전국 홍보대사 올킬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