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아버지 배 몰래 팔아 충격 선언
박서진이 아버지 몰래 배를 팔아버려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의 아찔한 선택이 전파를 탔다. 일을 위해 바다로 향한 아버지는 늘 정박해 두던 배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삶의 터전이나 다름없던 배를 찾지 못한 채 당황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 나선 박서진은 결국 배를 팔았다고 직접 선언했다. 이에 아버지는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고, 스튜디오 역시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박서진 부자, 좁혀지지 않는 갈등의 골
박서진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족들 역시 아버지가 느낄 상실감을 걱정하며 쉽게 편을 들어주지 못했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 앞에서 박서진 역시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끼니도 거른 채 깊은 상심에 빠진 아버지를 위해 박서진은 낚시터 데이트를 제안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 거리 속에서도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박서진은 배가 아버지에게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평생을 함께한 꿈 그 자체였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됐다.
박서진, 아버지 배 되찾아드린 감동 결말
결국 박서진은 팔기 위해 준비를 마쳤던 배를 다시 아버지에게 돌려드리기로 결심했다. 배를 되찾은 아버지는 박수를 치고 춤까지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박서진 역시 환하게 웃음 지었다. 시청자들은 “박서진의 진심이 느껴졌다”, “부자 관계가 회복돼서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걱정에서 비롯된 과감한 결단과 뒤늦은 깨달음,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이 맞닿으며 따뜻한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박서진 부자의 감동 화해 스토리는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