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스카이글라이더 앞에서 벌벌 떨며 거부감 표출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ENA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보여준 솔직한 반응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원도 동해 여행편에서 박지현은 함께 출연한 손태진, 김용빈과 함께 여자들의 우정 여행을 떠났다. 여행 크리에이터 잰잰바리가 준비한 코스는 손 케어와 발 마사지, 오션뷰 브런치 등 힐링을 연상케 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실제 여행 코스는 전혀 달랐다. 동해 바다 맛집 투어로 곰치국과 박달대게를 맛본 뒤 도착한 무릉별유천지에서 건물 40층 높이의 스카이글라이더가 등장했다. 총 길이 777미터를 엎드린 자세로 활공해야 하는 극한 체험 코스를 본 박지현의 표정이 순간 사색으로 변했다.
손태진이 박지현에게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 “에겐남”
스카이글라이더를 앞에 두고 못 타겠다며 연신 거부 의사를 표한 박지현의 모습은 평소 무대 위 당당한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영혼이 가출한 듯한 반응을 보이며 벌벸 떠는 박지현을 본 손태진은 “알고 보니 에겐남이다”라는 충격적인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는 박지현이 평소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것과 달리 극한 스포츠 앞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낸 것을 지적한 말이었다. 힐링 여행을 기대했던 박지현에게 예상 밖의 액티비티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박지현의 예능감 폭발, 네티즌들 “진짜 매력” 찬사
박지현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반응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매력이다”, “예능감이 터졌다”며 박지현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공감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흥미롭게도 이전 남자 우정 여행편에서 배낚시와 밀리터리 액티비티를 무난히 소화했던 세 사람이었지만, 여자 우정 여행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제작진은 예상을 벗어난 코스들이 시청자들에게 반전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지현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