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가속화” ㈜LG, 기업가치 제고 현황 공개…”잔여 자사주 전량 소각 (@‘26년 H1)


LG가 ▲자사주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 등 올 한 해 추진한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공시했다. [사진=이톡뉴스AI 디자인팀]

LG가 ▲자사주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 등 올 한 해 추진한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공시했다. [사진=이톡뉴스AI 디자인팀]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8개 상장사가 2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일제히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의 실행 내역과 향후 로드맵을 구체화해 투자자와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LG 상장사들은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했다. ㈜LG는 지난 9월 2,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내년 상반기 잔여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도 자사주 소각을 이어갔고, 배당 규모 확대와 중간배당 실시로 연 2회 배당 체제를 정착시켰다.


또한 ㈜LG는 광화문빌딩 매각으로 확보한 4,000억 원을 AI·바이오·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2천억 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으며,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점진적으로 활용해 안정적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LG그룹은 ROE 개선 목표를 제시하고, 보상위원회 신설 등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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