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전” SK바이오사이언스, 사베코바이러스 표적 차세대 백신 GBP511 글로벌 임상 착수…‘광범위 보호’ 가능성 주목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분석 실험을 진행중이다 .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분석 실험을 진행중이다 .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시작했으며, 이는 다양한 변이주와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괄하는 광범위 면역반응 유도를 목표로 한다.


임상은 성인 약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면역증강제 유무에 따라 저중고 용량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후 최적 용량을 확정해 2단계에서 더 많은 성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한다. 각 단계에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한 교차 면역반응을 확인해 범용 백신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GBP511은 스카이코비원의 합성항원 플랫폼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 미국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의 나노입자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CEPI 리처드 해쳇 CEO는 “광범위 보호 백신은 팬데믹 대응의 핵심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진입은 한국의 백신 혁신 리더십을 보여주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범용 백신 개발은 차기 팬데믹 대비 필수 과제이며, GBP511 임상을 계기로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