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7개월 만에 태초 자거시 먹었다”

- 태초 레거시 무기를 획득하고 포효하는 보겸 [출처: 보겸s 유튜브]
– 태초 레거시 무기를 획득하고 포효하는 보겸 [출처: 보겸s 유튜브]

구독자 1620만 유튜버이자 넥슨 던전앤파이터 앰배서더인 보겸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태초 레거시 자무기를 획득했다.

보겸은 31일 자신의 서브 채널 보겸s에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보겸은 “이전 영상에서 14증폭 6부위가 박살났다. 대리 강화할 때 14에서 15증폭 성공 확률이 이렇게 낮지 않았다. 5개 도전하면 1개는 성공했다. 근데 진짜 말도 안 된다. 네오플이 10억 원을 먹어버린 것이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월 중천 시즌 대규모 패치로 대격변을 맞이한 바 있다. 그동안 유지됐던 성장 메타에서 지옥 파티 파밍 메타로 다시 회귀했다. 지옥 파티 파밍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초 등급 레거시 무기다. 에픽 등급 레거시 무기, 태초 등급 일반 무기의 대미지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만큼 모든 유저가 이를 갈망한다.

하지만 태초 레거시는 오로지 운으로만 얻을 수 있다. 획득 방법은 던전 드랍과 태초 항아리 2가지다. 보겸은 중천 업데이트 이후 7개월 동안 던파를 즐겼지만 던전에서 태초 레거시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7개월 만에 드디어 태초 항아리를 얻어 태초 레거시 무기 획득에 도전했다.

보겸이 준비한 항아리는 총 3개다. 2개는 ‘태초 일반 무기 선택 상자’로 꽝이었다. 보겸은 “정말 역대급이다. 이렇게 못 먹었던 적이 없다. 하나는 나올 줄 알았다”며 실망을 표했다.

보겸은 마지막으로 메인 캐릭터 레인저의 상자를 개봉했다. 긴장감이 맴도는 순간 항아리의 결과창에 ‘노블레스 오브 레인저’ 태초 레거시 자무기가 나타나자 보겸은 포효했다.

보겸은 태초 일반 무기와 레거시의 무기를 비교했다. 대미지만 300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고유 효과로 인한 차이까지 고려하면 왜 유저들이 태초 레거시 무기에 그토록 갈망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진각성기 직접 대미지를 테스트한 결과 2억 8379만에서 3억 2546만으로 대폭 상승했다.

보겸은 “노블레스 오브 레인저를 7개월 만에 먹었다. 클론터는 증폭으로 또 돈 벌 생각하니까 신날 것이다. 괴랄할 정도의 증폭이지만 최대한 빠르게 복구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음 영상의 기대감을 심으며 마무리했다.

–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출처: 보겸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