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자리의 헌신 조명 직원 10명” 韓농어촌공사, 제1회 ‘KRC 숨은일꾼상’ 시상


18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제정한 '제1회 KRC 숨은일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18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제정한 ‘제1회 KRC 숨은일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직 내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농어촌 안전과 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직원 10명을 선정해 ‘제1회 KRC 숨은일꾼상’을 시상했다. 금번 상은 김인중 사장이 강조해 온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가는 기존의 정량적 성과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배려와 헌신’, ‘안전’, ‘도전’, ‘고객 만족’, ‘화합과 혁신’ 등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폭우 속 배수장을 지켜 주민 안전을 확보한 직원, 극심한 가뭄 대응 기술인 지하수댐 연구를 이끈 연구원, 매일 새벽 5시 출근해 청사 환경을 관리한 공무직 직원, 장마철 이전 배수장 조기 준공을 제안해 제도 개선을 이끈 관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인중 사장은 “가시적인 성과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의 기반을 만드는 직원들이 공사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숨은일꾼상을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 시리즈’를 제작해 사내외에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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