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히실렌스 “카프카 딱 기다려”


카프카, 블랙 스완으로 구성된 지속 딜러 파티의 새로운 파츠 ‘히실렌스’가 온다.

호요버스는 12일 ‘붕괴 스타레일’의 신규 캐릭터 ‘히실렌스’ PV ‘바다의 딸’을 선보였다. 영상은 실사 그래픽으로 구현된 푸른 바닷속 물고기와 고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아주아주 먼 옛날 차가운 바다 깊은 곳에 노래 부르길 좋아하는 세이렌 공주가 살고 있었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바닷속에 앉아 있는 히실렌스를 조명한다.

내레이션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처럼 그날은 예상대로 뜻밖의 일이 일어났지”이라고 말하자 히실렌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히실렌스의 등장은 수많은 앰포리어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앰포리어스 기이한 일화라며 1000년 만에 해수면에 정체불명의 생물이 다시 나타났다는 기사도 나왔다.


히실렌스는 동요하지 않았다. 수면 위를 유유히 밟으며 바이올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쏟아냈다.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춤부터 추자는 마인드다. 춤을 한껏 춘 히실렌스는 그대로 바다에 몸을 맡겼다. 이때 영상에서 라이브 2D로 전환하는 자연스러운 연출이 히실렌스의 예쁜 외모를 한층 부각시켰다. 

내레이션은 뜻밖의 일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개척자와의 신비한 만남이 대표적이다. 히실렌스와 앰포리어스를 둘러보는 개척자. 히실렌스는 왜 물고기보다 사람이 더 많은지 의아해 한다.

생선을 안 먹는 사람 등 히실렌스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생선을 훔쳐먹는 사이퍼는 히실렌스의 분노를 유발했다. 거대한 해일을 불러내며 물고기를 내놓으라는 히실렌스. 한창 물고기 맛을 즐기던 사이퍼는 뒤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반드시 돌아오겠다냥”이라는 말과 함께 도망친다.

스타레일 스토리에서 사이퍼가 1000년 전에 냥체가 유명하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히실렌스가 소란을 일으킨다는 소식은 도시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세이렌도 요괴다”, “꽤 예쁘던데” 등 다양한 의견이 나돌았다. 마이데이, 파이논이 장수풍뎅이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보인다.

그 소식은 앰포리어스의 군주 ‘케리드라’에게도 전달됐다. 케리드라는 걱정 말라면서 직접 세이렌 퇴치에 나선다. 수많은 인간 추격병들이 히실렌스와 개척자를 포위하고 심해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심해도 안전한 곳은 아니었다. 히실렌스는 자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 개척자를 밀어내고 혼자 깊은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기로 결심한다.

영상은 “아주 아주 먼 옛날 차가운 바다 깊은 곳에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 세이렌 공주가 살고 있었어. 그녀는 육지를 본 적이 없지만 날마다 꿈속에서 천년 후의 만남을 그렸지”라는 히실렌스의 대사로 마무리된다. 


본명 ‘헬렉트라’, 히실렌스는 5성 물리 속성, 공허 캐릭터다. 전투 스킬 ‘암류 뒤에서 울려 퍼지는 배음’은 3턴 동안 모든 적의 받는 피해를 n% 증가시킨다.

필살기 ‘절해의 파도, 영혼을 삼키는 무곡’은 결계를 펼쳐 적의 공격력을 15%와 방어력을 n% 감소시킨다. 또한 결계 안에 있는 적이 지속 피해를 1회 받을 때마다 히실렌스는 대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n%만큼 물리 속성 지속 피해를 가한다. 

이에 따라 히실렌스는 지속 딜러 파티에서 유용한 캐릭터다. 현재 붕괴 스타레일의 지속 딜러 파티 파츠는 카프카, 블랙 스완이다. 여기에 히실렌스가 추가되어 히실렌스, 카프카, 블랙 스완, 곽향 조합을 고려할 수 있는데 과연 지속 딜러 파티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