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바이시클 컬래버 카드 표절 논란 신속 조치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관련해 외주 작가 아트워크의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넥슨게임즈는 9월 말 특정 카드 일러스트가 타 게임 캐릭터 의상과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담당 외주 작업자가 해당 디자인을 지나치게 참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섯 명의 외주 작가와 협업해 진행됐으나, 사전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넥슨게임즈는 “자동화 레퍼런스 검토 툴 도입, 외주 작업자 가이드라인 강화, 해외 협업사 이중 검수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아트워크는 ‘스페이드 카드(4종)’다. 해당 일러스트는 넥슨게임즈 소속 네모가 작가의 새로운 작업한 그림으로 교체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신규 아트워크 적용 버전이 2026년 1분기 내 발송될 예정이며 상품 구성이 변경된 만큼 원치 않을 경우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다. 이미 상품을 수령한 이용자 역시 교환 배송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 상품은 전량 회수된다.

또한 일부 구성품 변경에 따라 신규 구매자들을 위한 추가 예약 판매는 오는 10월 연휴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X 바이시클 카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구매 경로에 따른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