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신규 학원 깜짝 공개합니다”

- 12번째 학원으로 공개된 와일드헌트 예술학원
– 12번째 학원으로 공개된 와일드헌트 예술학원

블루 아카이브에 12번째 학원과 메인스토리가 새롭게 추가된다.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가 18일 공식 방송 ‘블루 아카라이브! 미니♪ ~리트라이~’를 진행했다. 블루 아카라이브 미니는 지난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신규 업데이트를 안내하는 방송이다.

지난 미니 라이브에선 미니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미니 라이브 또한 그에 걸맞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 생각해 많은 선생님의 이목이 집중됐다.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두 번째 미니 라이브 또한 신규 정보로 가득했다. 먼저 신규 학원 ‘와일드헌트 학원’을 비롯해 새 메인 스토리 ‘지나가버린 시간의 오라토리오’, 이벤트 ‘우리는 오컬트 연구회!’, 새로운 학생 ‘시라오 에리’, ‘이타가키 카노에’ 등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와일드헌터 예술학원은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돼 왔다. 유우카의 인연 스토리에서 언급된 걸 시작으로 우타하(응원단) 인연 스토리, 이벤트 스토리 ‘용무동주’, 마츠리운영관리부 사이드 스토리 등 다양한 스토리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소속 학생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벤트 스토리 ‘-ive aLIVE!’에선 와일드헌트 학원 소속인 ‘시이나 츠무기’가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스탠딩 일러스트가 처음 공개됐던 만큼 와일드헌트 학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선생님들의 관심에 힘입어 와일드헌트 학원에서 먼저 선보인 동아리는 ‘오컬트 연구회’다. 이름 그대로 다양한 오컬트를 연구하는 걸 목표로 하는 동아리다. 에리는 마법과 점술, 카노에는 마녀의 연금술에 특화됐다.

 

신규 메인 스토리

- 메인스토리의 새로운 전개를 맡은 아리우스 분교
– 메인스토리의 새로운 전개를 맡은 아리우스 분교

아리우스 분교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 ‘지나가버린 시간의 오라토리오’가 추가된다. 스토리는 에덴조약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아리우스 스쿼드가 마담의 사상을 굳게 믿고 있으며 남아있는 학생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적을 죽이면 강해지는 단일 딜러 ‘에리’

- 에리 스킬 정보 번역
– 에리 스킬 정보 번역

와일드헌트 학원의 첫 실장 학생인 에리는 진동 타입 어태커다. EX 스킬 ‘섬광의 아르카나’는 지정한 적 1명에게 피해를 주는 단순한 스킬이다. 조건부로 ‘충전식 마력’을 2개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를 소모해 추가 피해를 준다.

충전식 마력을 얻는 방법은 단순하다. 강화되지 않은 EX 스킬로 적을 처치할 때마다 충전식 마력을 1개 획득한다. 결국 EX 스킬을 강화하기 위해선 일반 적을 2명 먼저 제거할 필요가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단일 보스를 상대할 땐 제성능을 내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보스가 소환하는 적 2명 일반 EX 스킬로 잡고 강화된 EX 스킬을 보스에게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다만 이러한 스킬 메커니즘이 유효한 보스가 현재로선 호드 정도다. 호드의 경우 침식 타워를 지속적으로 소환한다. 2페이즈에선 침식 타워를 2개 파괴한 뒤 본체를 공격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본 스킬 ‘마도서의 인도’는 적 1명에게 공격력 비례 피해를 주고, 치명 피해 저항을 감소시킨다. 서브 스킬 ‘거장을 목표로’는 자신의 진동 특효를 가산시키며, EX 스킬로 적 처치 시 충전형 마력을 얻는다.

단일 보스에게 특화된 스킬셋이지만 역설적으로 추가 적을 요구한다. 당장은 제대로 활용할 구석이 없어 애매한 상태이므로 추가 연구가 진행되거나 신규 보스가 추가되는 등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에리 등장 연출 및 스킬 컷신

 

최초의 방어 타입 시너지 탱커 ‘카노에’

- 카노에 스킬 정보 번역
– 카노에 스킬 정보 번역

카노에는 신비 타입 탱커로 설계됐다. EX 스킬 ‘맛있어······’는 자신에게 치유력 비례 지속 회복을 부여하고, 해로운 효과를 1개 제거한다. 나츠의 EX 스킬 효과가 즉시 회복에서 지속 회복으로 변경된 버전이다.

기본 스킬 ‘마음을 담아······’는 일정 시간마다 원형 범위 내 적에게 공격력 비례 피해를 주고, 치명 저항 감소를 부여한다. 패시브 스킬 ‘친구’는 자신의 HP를 증가시키는 탱커다운 효과다.

카노에의 핵심은 서브 스킬 ‘전세의 가호’다. 코스트 회복력을 높여 파티의 스킬 사용 빈도를 상승시킨다. 추가 효과도 존재한다. 자신을 제외한 중장갑 스트라이커 학생을 편성할 때마다 코스트 회복력이 가산된다.

스킬셋은 대놓고 페로로지라에서 사용하라고 만들어졌다. 지속 회복과 해로운 효과는 페로로지라의 레이저 공격을 무마시킬 수 있으며, 원형 범위 공격은 페로로지라가 소환하는 페로로 미니언을 처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페로로 미니언들에게 치명 저항 감소도 부여하니 치명 공격에 따른 재시도 확률이 감소한다.

무엇보다 중장갑 스트라이커를 같이 편성하면 코스트 회복력이 추가로 상승하는 게 크다. 페로로지라의 핵심 딜러인 호시노(무장)이 마침 중장갑 스트라이커다. 아루(드레스)도 같이 사용하면 중장갑 스트라이커만 벌써 2명이다.

굳이 페로로지라가 아니더라도 탱커가 필요한 보스에서 중장갑 스트라이커와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페로로지라에서 고점을 노리기 위해선 필수로 채용할 가치가 있다.

– 카노에 등장 연출 및 스킬 컷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