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속도를 활용한 새로운 메타가 다가오고 있다.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가 20일 공식 방송 ‘블루아카 라이브! 미니♪ ~교토출장편~’을 진행했다. 블루아카 라이브 미니는 신규 이벤트와 캐릭터 위주로만 소개하는 방송이다.
이번 미니 라이브는 지난 라이브의 연장선 느낌으로 진행됐다. 와일드헌트 학원 소속 신규 학생 ‘사쿠라이 미요’와 ‘와카사 후유’, ‘우스바 리츠’가 추가로 공개됐다. 새 이벤트 ‘누구를 위한 예술 ~위작의 그림과 미학의 행방’ 또한 와일드헌트 학원의 사건을 다룬다.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대결전 토먼트 난이도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스케줄에 와일드헌트 학원이 추가된다. 또한 신규 메인 스토리와 애장품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파티 공격 속도 증가 서포터 ‘미요’

미요는 다수의 아군의 공격 속도를 증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서포터로 설계됐다. EX 스킬 ‘이걸로 끝···!’은 자신을 제외한 아군 3명과 자신의 공격속도를 상승시킨다. 쉽게 아군 4명의 공격 속도를 높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추가 효과도 존재한다. 만약 고유 자원인 작전 계획을 2개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를 소모해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강화한다. 작전 계획은 서브 스킬 ‘크리미널 텍스트’ 효과로만 얻을 수 있다.
서브 스킬 ‘크리미널 텍스트’는 미요가 EX 스킬을 사용하면 자신의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추가로 강화되지 않은 EX 스킬 사용 시 획득한다. EX-EX-강화 EX 순서로 계속 순환되는 구조다.
기본 스킬 ‘읽어본 적 있으신가요···?’는 일정 시간마다 발동해 자신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킨다. 강화 스킬 ‘문학적 필치’는 미요의 기본 공격력을 높이는 효과다.
스킬 구성을 보면 전반적으로 공격 속도를 높이는 데 특화됐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본 공격이 중요한 보스는 세트의 분노 말고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세트의 분노에서도 딜러를 2명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넣을 이유가 없다.
다만 파티 전체의 공격 속도를 상승시키는 걸로 보아 이를 활용한 신규 보스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장 사용하기 위해서 뽑기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자 투자하는 느낌이 강하다.
■ 진동 타입 첫 방어력 감소 담당 ‘후유’

후유는 방어력 감소와 공격 속도 증가에 특화된 서포터다. EX 스킬 ‘총알 배달’은 적 1명에게 피해를 주고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방어력 감소량은 칸나(수영복)보다 조금 낮지만 지속시간이 2초 길다.
기본 스킬 ‘배달 완료입니다!’는 일정 시간마다 원형범위 내 아군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킨다. 원형범위는 후유 자신을 기준으로 형성된다. 강화 스킬 ‘영업의 진수’는 자신의 공격력을 증가시켜 피해량을 높인다.
서브 스킬 ‘교섭 결렬’은 약화 상태를 보유한 적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준다. 자신이 거는 방어력 감소 효과만 유지하더라도 서브 스킬 효과가 상시로 적용되는 셈이다.
방어력 감소 서포터의 경우 보스의 방어 타입 관계없이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해당 서포터의 피해량을 보는 게 아니라 방어력 감소량을 보고 유용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후유는 채용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방어력 감소가 핵심인 보스전에서 서포터로 넣기 좋다. 간발의 차이지만 방어력 감소량만 봤을 땐 칸나(수영복)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밀린다. 그래도 보스의 공격 타입에 따라 후유와 칸나(수영복)을 취사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후유가 추가됨으로써 칸나(수영복) 대신 다른 서포터나 딜러를 빌려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 공격 속도 담당 스페셜 ‘리츠’

리츠는 아군 1명의 공격 속도를 높이는 데 특화된 스페셜 학생이다. EX 스킬 ‘같이 먹자!’ 지정된 아군 1명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단순한 효과다. 치나츠(온천)의 스페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 스킬 ‘엣, 이게 아니야’는 아군이 치명 공격을 일정 횟수이상 적중시킬 경우 발동한다. 발동 시 적 1명에게 공격력 비례 피해를 주고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강화 스킬 ‘새겨볼까나?’는 자신의 공격력을 높인다.
서브 스킬 ‘형상의 해방’은 아군 전체의 치명 피해를 상승시킨다. 리츠의 스킬 구성은 전반적으로 치명 공격이 확정인 학생들과 조합할 경우 시너지를 발휘한다. 치명 확정 공격인 아군의 공격 속도를 높이면 기본 스킬 발동 주기를 단축시키는 게 가능하다.
다만 미요와 마찬가지로 공격 속도를 활용해야 하는 보스가 마땅히 없는 상태다. 그나마 아군 1명의 공격 속도만 높이는 점으로 인해 세트의 분노에서 채용할 가치가 있다.
EX 스킬로 모든 걸 해결하는 현 메타에서 신규 보스로 기본 공격 메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글로벌 서버 유저들은 그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비하면 된다.
■ 대결전 토먼트 난이도 확장

토먼트 난이도를 1개에서 2개로 늘려 대결전의 순위 분별력을 높일 계획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토먼트 난이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충분히 내릴만한 판단이다.
■ 신규 메인 스토리

메인 스토리 Vol.6 ‘지나가버린 때의 오라토리오’의 2장 ‘그 순간에 고한 결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