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스타 2025에서 오버워치2 체험존을 운영했다. 최신 업데이트가 적용된 빌드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제공됐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체험존은 게임 내 변경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연 후에는 게임 보상과 굿즈를 받을 수 있어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오버워치2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다.
15일에는 한국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세션이 진행됐다. 개발자들이 대형 캔버스에 인기 영웅을 실시간으로 그리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후 방문객이 직접 팬아트를 더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드로잉 세션에는 진정민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와 김재준 오버워치2 선임 콘셉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진정민 헤드는 디바를, 김재준 아티스트는 디바가 사용하는 메카를 캔버스에 그려냈다.
그려진 디바와 메카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개발자가 직접 그린 과정이 공개된 만큼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팬들은 자신만의 그림을 덧붙이며 참여를 즐겼고 완성된 작품은 자연스럽게 포토존 역할을 했다.
부스 한편에는 오버워치2 대형 스태츄와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포토카드 부스를 통해 캐릭터처럼 보이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협찬사 공간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이 여러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2는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에도 참가했다. 엘리트와 학생 부문으로 구성된 대회는 현장에서 중계돼 관람객이 경기를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체험존과 함께 e스포츠도 현장 분위기를 높이는 요소가 됐다.
진정민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는 “한국인 캐릭터 디바와 메카를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와 함께 직접 그려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많은 오버워치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