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그렘린’의 두 얼굴 공개

넥슨이 개발 중인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2026년 2월 개발자 노트(DEV LOG)를 통해 신규 종족 ‘그렘린’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과 역할을 공개했다. 이번 DEV LOG는 앞서 공식 X와 지난해 11월 진행된 AMA(Ask Me Anything)에서 일부 언급됐던 ‘그렘린’ 종족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개발진에 따르면 그렘린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포모르 군단의 그렘린’은 체구는 작지만 뛰어난 지능과 손재주를 지닌 존재로, 공학적 재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제작하며 전투에 직접 참여한다.

전투에서는 빠른 신체 조건과 고도의 기동성을 활용해 플레이어를 압박하며, 지난 1월 DEV LOG에서 공개된 각종 기계 장치와 폭탄 투척, 속성 무기 운용 등으로 높은 위협도를 지닌 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에 따라 행동 패턴과 공격 동작에 차이가 있어, 반복 플레이에서도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인간 측의 그렘린’, 일명 ‘슐럼 그렘린’은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포모르 군단 소속과 달리 귀엽고 친근한 외형이 특징이며, 어린 시절에는 비교적 순한 성격이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털이 빠지고 외형이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슐럼 그렘린은 성장 도중 인간의 손에 길러지며 사회에 동화된 존재로, 현재는 타라타 왕국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진은 이들이 플레이어와 교류하며 모험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해, 전투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같은 종족이지만 진영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과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 그렘린의 핵심 콘셉트”라며, “향후 인게임에서는 이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와 다양한 변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진은 현재 막바지 준비 단계에 접어든 FGT(Focus Group Test)에 대해 언급하며,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인 만큼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아울러 남은 테스트와 피드백 반영을 통해 전투 시스템을 더욱 다듬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개발팀은 “항상 응원해주는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개될 추가 개발 소식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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