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의 바하무트’, ‘그랑블루 판타지’, ‘섀도우버스’ 등 사이게임즈의 대표작을 이끈 키무라 유이토 프로듀서가 컨디션 난조로 퇴임한다. 키무라 프로듀서의 빈자리를 채울 인선에 대한 내용은 발표된 바 없다.
30일 키무라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에서 퇴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창립 초부터 사이게임즈를 이끌어 온 핵심 인물이다. 신격의 바하무트, 그랑블루 판타지.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섀도우버스’ 등 사이게임즈 대표작 중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게 없다.
키무라 프로듀서는 “컨디션 난조로 이대로는 충분한 업무 수행 퍼포먼서를 보일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작품과 놀아주신 유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이사, 프로듀서 직무에서 전부 퇴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키무라 프로듀서는 함께 일해 왔던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창립할 때만 해도 5명에 불과한 사이게임즈는 이제 정말 많은 우수한 동료들이 있다”며 “프로듀싱을 맡았던 모든 타이틀에 대한 인계 작업은 이미 완료됐기 때문에 계속 게임을 즐겨주시면 된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컨디션 난조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한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언젠가 다시 게임 제작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컨디션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