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연금수급자 전용 신용카드 협약” 하나카드, 생활안정·금융복지 지원 강화 위한 협업 체계 구축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ANA CARD 제공]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ANA CARD 제공]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카드가 근로복지공단과 산재연금수급자의 생활 안정과 금융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산재연금수급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이 카드는 산업재해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비, 대중교통, 마트, 학원, 주유, 주택관리비 등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과 협업해 산재연금수급자가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연결할 경우 최대 5만 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근로복지공단은 그동안 하나카드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된 복지기금으로 자녀 학비, 건강검진, 문화생활 비용 등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1월에도 저소득 연금수급자 76명에게 총 1억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산재 신청 증가와 고령화로 산재연금수급자는 2024년 기준 10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증가했다. 금번 협약은 증가하는 수급자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되며,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는 “산재연금수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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