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 한국농어촌공사 김우상 기반사업이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 한국수력원자력 김형일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이 기념사잔을 촬영 중이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654_219246_5029.jpg?resize=600%2C338)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종합계약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정은 새만금호 수문 증설을 통해 수질 개선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바다와 호수의 수위 차를 활용한 조력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새만금 유역의 지형·수질·수문 분석을 포함한 물리·환경 조사, 해수유통량 증가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분석, 저층 빈산소수괴 완화 및 생태계 영향 평가 등이다. 또한 수질 개선·홍수 대응·조력발전을 위한 최적의 수문·수차 규모 검토, RE100 산업단지 연계성 및 전력 계통 연계 검토, 재생에너지 정책 부합성 분석, 조력발전시설 운영·관리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금번 협정은 새만금 지역의 환경 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프로젝트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새만금 방조제 시공과 배수갑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