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GTOUR 우승” 이준희, 27언더파로 2025 챔피언십 제패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골프존이 지난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챔피언십’에서 이준희가 최종합계 2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 13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를 기록한 이준희는 시즌 내내 선두권을 유지해온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증명했다.

총상금 1억 2천만원 규모로 열린 금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필리핀 셔우드 힐스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60명의 프로들이 명경기를 펼쳤으며, 대회는 스크린골프존 채널·JTBC골프·네이버·다음·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됐다.

경기 종료 후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용희가 대상포인트 1만 8,110점으로 시즌 대상과 상금왕(8,054만원)을 동시에 차지했다. 신인상은 김준형, 인기상은 김홍택, 앰버서더상은 공태현이 수상했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2,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6~27시즌 정규대회 시드가 부여됐다.

이준희는 “올해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마지막에 놓쳐 아쉬웠다”며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응원해 준 가족·팬·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