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3조 7,727억 달성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우건설이 성남시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24개 동, 총 3,58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1조 2,687억 원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 7,727억 원에 달했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로 제안하며, 장엄함과 자연의 가치를 담아 고급 주거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계획안의 35개 동을 24개 동으로 조정해 동간거리와 조망 환경을 개선하고, 단차를 줄여 보행 동선을 단순화했다. 최고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과 최상층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도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총 3,187평 규모로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용산·당산 등 수도권 중심에서 총 9개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성수·강남 등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