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2: 망명 “기다려 주세요”


선본네트워크가 ‘소녀전선2: 망명’의 개발자 일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운영 방향성과 콘텐츠 개선 계획을 밝혔다.

개발진은 “최근 공개된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히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지를 전하겠다. 긴 글이지만 꼭 읽어주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개발진은 현재 글로벌과 중국 서버 간 버전 차이가 최대 1년 가까이 벌어진 상황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서버의 버전 진행 속도를 높여 최종적으로 중국 서버와 동일한 버전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단기간 내 무리한 업데이트가 아닌, 스토리와 전개 흐름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업데이트 속도 차이로 인해 부족했던 보상 부분은 별도의 보상안을 마련해 보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서버에 추가된 협동형 콘텐츠가 글로벌 서버에도 출시된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현재 개발진은 해당 콘텐츠의 개선과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버전에는 첫 적용 시점부터 동일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서버 지휘관들이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흙먼지 전선’ 콘텐츠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예고했다. 개선안에는 편성 기능 간소화와 자동 전투 점수 획득 효율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조작 부담과 소모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주기적 콘텐츠 반복으로 인한 피로도 문제 역시 개발진이 중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개선안으로는 PvP 모드 통합 및 최적화, 일일 임무 자동 진행 보조 기능 등이 제작 일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신규 플레이 모드 역시 가까운 시일 내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앞으로도 지휘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공식 피드백 경로를 통해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안된 아이디어는 면밀히 검토해 게임 방향성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