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진설 인퓨전 트리트먼트. [아모레퍼시픽]](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92_220862_4849.png?resize=600%2C337)
[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K-뷰티의 글로벌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가품이 끊임없이 적발되며 소비자 안전지대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등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자, 가품 제조 업체의 타깃이 돼 왔다. 온라인 플랫폼 또한 가품 대량 생산·유통의 거점이 되며 국내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주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진설 인퓨전 트리트먼트 등이 피부 정화·재생 효과를 입증하며 K-컬쳐와 함께 온·오프라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인기에 편승해 가품 업체들은 위조품을 생산·유통하며 수익을 올리는 반면, 국내 K-뷰티 브랜드와 소비자들은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브랜드 침해 및 소비자 피해 대응을 위해 수년 전부터 오프라인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단속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23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 보호, 소비자 안전을 위해 가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가품 유통 근절을 위해 중국 소재 가품 제조 공장 및 창고를 직접 찾아내 단속을 진행하거나, 별도 전담팀을 꾸려 선제적인 대응을 펼쳐 왔다. 그럼에도 가품 문제가 사그라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하고 있다.
![(좌) 정품, (우) 가품. [이삼오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92_220863_505.png?resize=575%2C323)
이커머스도 타깃… 구별 불가능 수준의 ‘가품’
정교하게 제작된 가품은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는다. 포함된 성분과 제조 과정을 알 수 없어 소비자 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일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가품은 정품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노출되며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이삼오구의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딕스 역시 최근 가품 유통에 의한 피해 사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들은 셀라딕스의 로고와 제품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 구성, 용기 형태, 라벨 스티커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제작돼 일반 소비자가 정품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유통됐다.
이삼오구 관계자는 “셀라딕스는 제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가품 유통은 브랜드의 문제를 넘어서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법적·제도적 대응을 포함해 강경하고 지속적인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